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3179만5052명으로 8월 말 대비 0.91% 증가하는데 그쳤다. 월별 5G 가입자 증가율이 1%를 밑돈 것은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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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에서는 5G 가입자가 거의 제자리걸음 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개시 4년 반이 지난 만큼 LTE에서 5G로 갈아탈 고객층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5G로 출시되는 상황에서 아직 LTE를 고집하는 이용자 수가 적지 않다는 것은 결국 서비스와 가격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많다.
전 지금대로라면 LTE 강제 종료하기 전까지는 그냥 LTE를 계속 붙잡고 있을 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뭐 얼마나 거창한 작업을 한다고, 이 이상 빠르고 비싼 걸 쓸 이유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역으로 알뜰폰 가입자는 늘어만 갑니다. 이제 개통된 스마트폰 5대 중 한대는 알뜰폰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