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를 사길 잘했네요. 영롱하고 이쁩니다. 역시 플래그쉽은 이런맛이 있어야죠.
운좋게친구가 아이폰11을 구했기 때문에 잠깐 빌려서 비교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색감이 다르네요. 둘다 트루톤이 켜져있는데 말이죠.
.
일단 긱벤치부터 돌려봤습니다...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네요.
S20플러스까지 껴서 비교해봤습니다. 스냅865가 그래도 멀티점수는 따라잡았네요.
그나저나 배젤이... 11 배젤이 확실히 두꺼워요. 그리고 트루폰인데도 11이 계속 누런건 좀 의문이네요. 11은 LCD니까 번인같은거도 없을텐데 말이죠. 트루톤을 써도 정확한 색감을 기대하긴 어렵겠네요.
게다가 시야각을 높일수록 차이는 더 심해집니다. 트루톤인데도 S20이랑 색감차는 별로 없는...거같지만 상단바 파란색을 보면 좀더 다릅니다. XS는 약간 더 LCD같은 색감??
(...) 아마도 LCD와 아몰레드의 차이겠죠. 예전에도 몇번 본 현상이니...
배젤차이를 보자면
이정도면 음... 하실지 모르지만
(.....)
11이랑 비교는 사실 무의미한 정도고
xs는 그래도 좀 봐줄만 하네요. 실제로도 신경쓰일 정돈 아니었습니다. 더 줄으면 좋겠지만요. 그래도 XS 쓰다가 S20쓰면 탁 트인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XS가 좀더 못한 부분도 있는데, 카메라, 스피커가 그렇습니다.
스피커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S10플이랑 동급 혹은 반등급 아래정도? 11은 진짜 좋거든요. XS는 저음도 그리 많지 않고, 고음역도 볼륨이 좀 올라가면 찢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카메라는 묘하게 색감이 과하게 나오는 기분?? 그리고 왠지 모르겠는데, XS는 인물모드가 무조건 2배줌? 정도 적용된 상태에서만 되서 라이브포커스를 적용하기 힘들고, 11은 그냥 1배로도 됩니다. 둘다 듀얼카메란데 뭔 차이지...
A7m2로 찍은 아이폰11
xs로 찍은 11
S20으로 찍은 11
사실 셋다 제대로된 색은 아니고, 좀 더 맞추면
요정도의 오묘한 레드입니다.
찍다가 알아챈건데 위쪽 렌즈안에 큼지막한 먼지가 있네요(...)
산지 2주도 안됬다던데...
11로도 찍어봤습니다.
a7m2로 찍은 xs
11로 찍은 XS
S20으로 찍은 XS
원래 네비를 찍어서 비교한 사진이 있었는데 안보이네요...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빛을 좀 민감하게 받는지 색이 엄청 진하게 나오더라고요.
원래 이정도로 나와야되는데
이거보다 훨씬 진하게 나온...
전체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괜찮네요. 사진 옮기려는데 블루투스로 전송이 안되는거보고 잠시 경악하긴 했지만...
일단 게임에서도 잔로딩없이 빠릿해서 좋네요. 가장 맘에 드는건 무음모드 하드웨어키가 따로 있는것과 애플 전원버튼은 항상 크다는거죠.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보단 훨씬 사정이 좋네요. 여기도 좀 미묘하긴한데, 티맵이 되는거부터가 축복이라... 그리고 뭔가 음악을 틀때도 음질이 좀더 나은 느낌...
아쉬운건 애매하게 작은 액정... 맥스가 땡기는데 맥스는 아직 중고가가 떨어지지 않았더라고요,
덤
S20플러스 테두리 주변 강화유리가 안쪽으로 뜨는 현상이 보이네요. S20 뒷판이 유리에 필름이 부착되있는 방식인데 모종의 이유로 그쪽 접착력이 떨어지는가봅니다. 사진이 좀 그런데...
요렇게... 이걸로 센터를 가기도 뭐하고...
다들 눈물을 머금고 11 Pro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