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이 노트북에다 커피를 쏟고나서 거의 2주 정도 되고난 후에 저에게 들고왔습니다.
센터에 가봤더니 보드가 고장났고 교체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너무 비싸서 수리는 포기했고 세척은 무료로 해줘서 받고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까보니까 세척은 무슨 손도 안됐더군요
뭐, 원래 기업들 침수로 고장나면 보드교체로 수리하니 그려렇긴해도 세착했다면서 안한거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침수되고나서 분해후 TCE같은걸로 세척했었으면 별 문제없이 살렸겠지만,
상태를 보니 흠...... 배터리가 그동안에 연결되어 있었고, 심하지는 않지만 간간히 녹도 보여서
세척한다고 해서 접점이 살아있을지, 소자들이 안탔을지 확신이 안서네요
하필 주요 침수부위가 보시다시피 CPU쪽이라......
게다가 배터리에도 꽤나 침수된 흔적이 있던데 저걸 그냥 써도 될지 걱정입니다.
TCE는 이제 단종이라 BCS를 써야하는데 BCS-5000 1L가 3.3만원정도 합니다.
3.3만원이 적은돈은 아니라서 3.3만원쓰고 안 살아나면 돈이 심히 아까운데
속는셈치고 세척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사진을 보니 램 두짝이랑 SSD는 건질 수 있으려나.. 이 생각밖에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