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갤럭시 S 시리즈에 디멘시티 9000을 넣기 위해 미디어텍과 접촉했으나, 디멘시티 9000의 물량 대부분을 중국 제조사가 받아가고 있기에 결국 불발로 끝났다고 합니다.
디멘시티 9000 시리즈는 천만대 정도 생산되며, 갤럭시 S 시리즈에 모두 넣으려면 3000~3500만대가 필요합니다. 또 갤럭시 S 25/26에 스냅드래곤을 넣기로 합의한 점도 있습니다.
스냅드래곤이 디멘시티보다 비싸긴 해지만 퀄컴은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이고, 삼성 모바일은 퀄컴의 가장 큰 고객입니다. 그래서 디멘시티가 보급형도 아니고 갤럭시 S를 차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칩 자체로만 보면 매력적이었을지도... 물량 딸리는건 너무 큰 리스크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