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리케이션의 7.11 베타를 뜯어본 결과, 픽셀 2가 안드로이드 8.1을 탑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이 버전에서 구글은 3.5mm 잭이 달린 디바이스를 포기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게 농담이 아니란 겁니다.
구글은 새로운 시스템에서 무선 이어폰이나 블루투스의 연결을 중시하고, 시스템에서 이렇게 연결된 디바이스의 배터리나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연결 거리도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구글이 이런 천지개벽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구글도 이제 무선 이어폰이 있거든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무선 이어폰을 더 잘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 제조사들이 하나 둘 3.5mm 잭을 포기하고 있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