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5G·알뜰폰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는 현재 구글과 ‘픽셀폰’ 국내 총판을 협의 중이다. 적극적인 모객을 위해 현재 미국에만 출시된 구독 상품인 ‘픽셀패스’도 국내에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픽셀패스 구독자는 월 5만~6만원 금액에 픽셀6 단말기는 물론 유튜브, 클라우드, 구글플레이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픽셀폰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 77%, 애플 21%로 양사의 합산 점유율이 98%에 달한다. 환율 폭등으로 인해 가격 부문에서도 큰 이점이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픽셀7은 기본 599달러, 프로 899달러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종가 기준 환율(1421원)로 환산할 경우 기본형 가격만 85만원에 달한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게임즈 같은 카카오 시리즈는 일단 무시하고, 카카오 알뜰폰에 5G를 붙이면 말이 알뜰폰이지 요금제가 쌀거라 기대되진 않는군요. 거기에 환율 때문에 599달러가 85만원이 되버리니.
하지만 픽셀의 카메라 후처리는 정평이 나 있고, 여기에 통화녹음의 여지가 있으니 갤럭시가 죽어도 싫다면 고려 대상은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