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0e를 수리하러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어제 다녀왔는데, 어제 날씨가 날씨다보니 퍼져서 별것도 안하고 놀다가 잤네요.
가기 직전에 안투투를 냉장고에서 돌렸습니다. 애도 아니고 풉 이런 얘기를 들었지만 전 아직 앤데요!
점수가 생각보다 높아서 배가 아파집니다. 이걸 교체하면 점수가 낮아질텐데.. 하면서 백업을 하고 센터로 갑니다.
메인보드 교체에 1시간 잡고, 센터 주변엔 카페도 마땅찮고 시간 떼우기가 애매하니 센터에서 꼼짝없이 최소 1시간을 버텨야합니다. 서피스랑 버즈 들고 가서 뻘쭘함을 무릅쓰고 와이파이 비밀번호 여쭤봐서 사용했어요. 센터 전화번호입니다
기사님이 최대한 납땜으로 해결해보신다고 하기에 감사합니다 하고 기다리길 25분, 메인보드 교체하시는데 1시간 해서 센터에서 1시간 반정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직원 분이 트레이 밀고다니시면서 차도 나눠주시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복원하자마자 안투투부터 돌립니다. 어디 내 귀중한 점수가 얼마나 떨어졌나 보자 했는데 높아졌습니다.
아이고 좋아라
그래서 초기화 된 버즈 설정을 잡아주러 들어갔는데 주변소리 듣기가 분리되어있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제가 기억하기로 버즈 마지막 펌업을 4월 28일에 올려줬었으니 무려 3달이 넘도록 이 주변소리듣기는 쓰레기야! 하면서 욕을 하고 있었던거네요.
여전히 녹음 게인은 낮지만 이제 이만하면 그럭저럭 쓸만한 기능이 되었다고 보여요. 그래도 아이콘x 녹음 게인 돌려줘요
버즈를 구매하고 새벽에 바로 리뷰를 쓰면서 대차게 까내린 기억이 선명한데 그건 정말 과거의 유산이 되었군요. 전 이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