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캣 소리 듣는걸 감수하더라도 무선충전의 특성상 마그네틱 가이드를 썼을 때 효율성/신뢰성/편의성 향상이 상당할텐데...
카드 지갑이나 거치대 등 액서서리 폼팩터로서도 포텐셜이 적지 않아보이는데 아직까진 애플 말고는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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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22.06.12 01:27
타 기업들은 유사 맥세이프 탑재 계획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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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이프가 유선 충전을 대체할 수준은 아니더라도 기존의 무선충전에 비하면 진일보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분리할 때 약간의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큰 트레이드오프 없이 무충의 대부분의 단점을 개선했죠.
지금의 무충은 기기/충전기 모두 보급과 가격 접근성이 상당히 나아졌음에도 역할은 여전히 초기에 소개되었던 제한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실태인데 더 주된 위치에 서려면 가이드는 반드시 거쳐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어서요.
그 전까지 비슷한 이유로 연구되었던 다중 코일 방식에 비해 훨씬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이고 저렴한 해결책이죠. -
스마트워치 같은 건 가능해 보이지만 다른 제품에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그네틱보다도 그냥 빨리 무선 충전이나 보급됐으면 싶은데. -
효율은 무시하더라도 근시일 내에 충전 거리가 더 길어지긴 어려워보이고 고속 충전이라면 더더욱 그러할텐데 가이드가 없는 무선 충전이 지금의 보조적인 위치(카페, 공공시설 등)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싶네요.
99번 잘 되더라도 자고 일어났을 때 1번 충전이 안되어있으면 불쾌해지는게 현실이니까요. -
전 아직도 맥세이프랑 유선충전이랑 사실상 다른게 뭔가 싶네요. 포트 수명을 늘릴수 있다는거 말곤...
악세사리는 고정력이 약해서 욕만 먹고 있고... 애초에 갤럭시 같은 경우는 카드지갑 자체가 필요가 없죠.
차량용 거치대도 그냥 카플레이 쓰면 되서... -
실사용 중인데 생각보다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선을 잡을 필요 없이 그냥 대충 위에 갖다대면 턱 붙어서요. 자주 탈착하는 환경에서 귀찮음을 덜을 수 있어서 편합니다. 케이블 방향 돌릴 수 있는것도 꽤 괜찮습니다 -
그게 일반적인 무선충전이면 그냥 갔다두면 되니...
그렇다고 맥세이프를 쓰면 충전속도가 빠르냐? 하면 그것도 아닌 무난한 15w인데다가 심지어 맥세이프가 아니면 qi 규격이라도 7.5w 제한은 여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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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효율 제하면 그닥... 자석이 붙어주는건 좋습니다만 대신 반대로 자석이 결합부위에 계속 붙는거라 유선연결이나 다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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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제 경우는 포트에 끼우는 것과 자석에 살짝 붙였다 떼는게 생각보다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적절한 비유일진 모르겠지만 구형 아이패드는 케이스 탈착이 상당히 불편했는데 프로 3세대 이후로는 자석으로 쉽게 탈착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거치대처럼 기존의 유선/무선충전으로는 불가능했던 형태가 가능해진 것도 괜찮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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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기술은현재 별로입니다 왜 소비자들이 유선을 선호하는지 찾아보면다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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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 철쪼가리 달라붙는거 거슬려 죽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부착형 무선충전을 무선충전이라고 불러야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
전 딱히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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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 갤럭시나 여타 브랜드용으로 사제 맥세이프 케이스가 나오고 있고 실제 중국폰들은 유사 맥세이프를 탑재하고 있긴 합니다. 자석 덕분에 액세서리 디자인도 많이 미려해지고 부피도 줄더라구요. 일반 무선충전은 거치대가 반드시 필요하거나 혹은 잘못 놓지 않게 넓이를 늘려야 하니…
부착식 무선충전이라 유선충전이랑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일반 Qi 규격은 거기서 위치까지 알아서 찾아야 하니 더 최악이더라구요. 특히 어두울때 더듬거리면서 폰 놓는 경험은 끔찍… 맥세이프 듀오랑 충전기, 카드지갑 잘 쓰고있는 입장에서는 반경 약 50cm 내에서 일정한 속도가 보장되는 진짜 무선충전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자석식이 괜찮은 솔루션인 거 같습니다. -
이미 유사 사례가 있었군요. 맥세이프가 (부정적인 의미로) 유선 충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도 있지만 제가 써보기엔 노트북의 걸쇠 방식과 최근 힌지 수준의 UX 차이가 있더라고요. 에어팟이 처음 나왔을 때 '뚜껑 열고닫는 것도 재밌다'라는 반응이 나온 것처럼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재래식 무선 충전은 호환성과 디자인을 제외하면 단점이 너무 많아 가정에서 수면 시 충전 등 데일리로 쓸 수준이 되려면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해보이는데 자석은 적용 난이도도 낮으면서 효과가 확실해 괜찮은 접근인 것 같아요. -
본질인 충전 기능 하나만 두고 따졌을 때 솔직히 사용 형태만 보면 널리고 널린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이랑 크게 다를 게 뭐가 있나 싶네요. 무선 충전의 진일보한 형태 같은 건 어림도 없는 소리이고 딱 무선 충전과 유선 충전 사이의 절충안 정도?
그밖에 자성을 이용한 악세서리 기능 같은 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아주아주 부차적인 부분인데, 본질인 충전 쪽에서 획기적인 발전상이 보였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니 안드로이드 진영 주요 제조사들이 굳이 애플 짭소리 감수해가며 자기 돈 들여 제품에 코일 깔아야 할 만큼 구미가 당기는 요소도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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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맥세이투 프 악세사리 하나 놓고 다니는데요, 꽤 좋더라고요. 악세사리는 어차피 폰 케이스 말곤 안 쓰니 충전쪽으로만 쓰는데, 기존 무선충전은 자리 잡는 게 은근 귀찮아요. 집에도 맥세이프 하나 놓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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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반에는 맥세이프 충전기 고정성 마져 개판이라 평이 썩 좋진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