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스웰입니다.
WIN2가 생각보다 일찍 배송이 되었네요. 4월말~5월초 예상하고 있었는데 4월 21일경 도착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몸뚱이가 26일에나 중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이틀정도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배송 온 상자 입니다.
뾱뾱이로 잘 포장 되어있었습니다. 무광 검정 종이에 반짝 거리는 로고가 잘 어울립니다.
열면 별 것 없습니다.
내용물은 충전기, 설명서, 본체가 끝입니다. 설명서에는 윈도우 키가 적혀있습니다. 아 액정보호 필름도 있었는데 잘못 붙이는 바람에 그냥 버렸습니다
기본으로 포함된 케이블은 특이하게도 양쪽다 타입c 로 되어있네요.
마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키보드 버튼도 생각보다 누르기 편하네요. 방향키와 wasd 키에는 노란색 + 음각이 들어가서 게임하기 편해 보입니다만 버튼이 작아 키 입력이 복잡하거나 필요한 버튼 수가 많은 게임을 키보드로 하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간단한 게임하기엔 충분합니다.
시리얼은 혹시 몰라서 가렸습니다.. 팬소리는 큰 편입니다. 소리 작게 혹은 뮤트하면 거슬립니다.
크기 비교 들어갑니다. 아이폰7p에 케이스 씌운걸 키보드에 올려 놓은 상태입니다. 비슷하네요
17인치 노트북과 비교.. 스크린 옆에 두고 찍을 걸 그랬네요 . 원근감 때문에 차이가 적어 보이네요.
요즘 핫 한 스위치와 비교 입니다.
스위치와 액정 크기 비교.. 무게는 win2 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만 접어서 휴대 가능한win2 가 휴대성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리뷰해보자면
장점:
휴대성이 좋습니다.
스팀에서 산 게임을 다시 다른 콘솔에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쓰로틀링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마감이 좋습니다. 예전 싸구려 중국게임기하곤 비교할 필요도 없네요.
액정이 쨍한게 좋습니다.
스피커가 의외로 좋습니다. 중국 포터블 제품에서 느껴지는 그런 싸구려 스피커는 아닙니다.
단점:
적은 배터리 타임.. 밝기 60%로 피파는 2~3시간 정도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아쉬운 패드. 적응하면 할 만 하지만 엑스박스나 플스패드 만큼 편하진 않습니다. L2 R2가 불편해서 여러 게임기랑 패드랑 비교해봤는데 L2 L1 사이가 너무 가까운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L2 버튼이 좀 더 크면 좋았을 것 같구요,. xayb 버튼이 아쉽습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피파 하다보면 뻑뻑하게 느껴 질 때가 있습니다. 파지법 적응한 후론 괜찮습니다만 아무래도 마소나 소니패드보단 아쉽네요.. 아날로그는 PS vita의 아날로그 같은 느낌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역시 좀 아쉽습니다.
피시용으로 나온 게임이라 그런지 화면이 작아 불편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파에서 수비수 제칠 때나 상대 공격수 방어 할 때엔 화면이 너무 작아 매우 어렵더군요.
적은 용량. 거슬리는 팬소리
종합해보자면 윈도우즈의 스위치 휴대모드 같은 느낌입니다. 패드는 단점으로 적었지만 적응되면 쓸만 합니다. 높은 사양이 필요 없거나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은 스위치처럼 밖에선 win2 집에선 데탑이나 고성능 노트북으로 게임하는게 가능한 제품입니다.
집에 무선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해서 플4 리모트를 못해봤는데 플4 리모트까지 원활하게 사용가능하다면 꽤나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그러나 고사양 게임이나 키보드+마우스 의존도가 높은 게임을 원한다면 무조건 패스하세요!
저는 휴대용 게임기 광팬이라 win1세대 부터 사고 싶었는데 거르고 win2 사길 잘 한 것 같습니다. smach z 도 기대되는데 부디 잘 나와서 서로 좋은 경쟁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