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피스 고를 이달 초에 발표했습니다. 원래 서피스 고는 ARM 프로세서를 달고 나올 예정이었으나, 인텔이 끼어들었다네요.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ARM 대신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를 쓰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어떤 채찍과 당근이 오갔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과는 인텔의 요구가 받아들여졌군요.
윈도우 기반 제품에서 ARM을 쓰려는 시도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50을 쓴 제품이 연말에 나오며 내년에는 Cortex-A76를 사용한 프로세서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들 제품들은 아직 초창기라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과 성능이 뒤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