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하는김에 40딸라에 달라고 셀러에게 흥정했던 그 젠패드 Z8 입니다.
태블릿이 스냅드래곤 650 달고도 계속 버벅거리길래 최적화 되게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로 누가로 올라가더니 버벅임 하나 없고 매우 좋네요.
우선 들어봤을때 기존의 이투스 태블릿들보다 훨씬 가벼워서 만족스러웠고, 통신사에 태블릿 등록 안해도 유플러스 유심 끼워놓으니 APN 설정없이 바로 LTE 잡아서 인터넷 가능했습니다. 문자는 문자 어플이 없어서 그런지 안오는것 같네요.
화면도 기존의 이투스 태블릿들과 같은 2K 해상도임에도 훨씬 쨍하니 좋고 AMD 플루이드 모션처럼 유튜브나 인터넷 영상 아무거나 틀면 프레임 더블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영상이 부드럽습니다.
스피커도 전면에 스테레오로 달려있어서 양호한게 컨텐츠 소모용 태블릿으론 기본기가 아주 잘 되어있네요.
지금까지 제가 느낀 단점이라면 USB - C 단자를 쓴다는것.. 이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다들 USB - C로 넘어가고 있으니 아주 당연한거지만요.
원래는 커뮤게에 올린 아이패드 5 주문한거 오면 잘 안쓸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고민이네요.
650이라니, 그렇게 스펙이 좋았던가요... 분명 댓글을 단 기억도 있고 .9달라의 센스도 기억이 나는데 다른 게 기억이 안납니다(쥬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