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앞으로 단말기 판매는 중단하고 통신서비스 판매만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고객이 타 유통채널에서 구입해서 가지고 오는 단말기만 개통해주는 단말기 완전자급제로 전환한다는 뜻이지요.
SKT에 따르면 단말기 지원금이 커서 이통사가 이 금액을 계속 감당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마케팅 비용 또한 부담이 된다고.
다만 경쟁사인 KT와 U+ 등은 현실성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대로라면 흔히 '신도림' 이나 '페이백' 등으로 말하는 단말기 특가는 아예 사라진다고 봐야겠네요.
소비자들이 내는 요금에서 통신사가 절약하는 단말기지원금과 마케팅 비용이 빠진다면 보편적인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절약한 비용을 통해 통신요금이 실질적으로 내려갈지의 여부가 확실하지 않고
제조사에서 단말기 단가를 내려야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을 텐데
삼성과 애플이 거의 세계적으로 통일된 스마트폰 가격에서 할인을 할지는 의문이군요.
이후 수정 - SKT에서 해당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gigglehd.com/gg/1299284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