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기
6.2인치인데 위아래 베젤을 줄이면서 18:9 비율이 되면서 폰자체가 엄청나게 커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역시 + 모델인 관계로 한손조작은 당연 안되구요. 작은폰만 쓰다 큰거써서 그런지 오타도 엄청나게 줄어들었고 화면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2. 화면
다행히 붉은기 그라데이션을 뽑은것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뽑기에 실패한것 같기도하고...... 바꾸기 귀찮아서 그냥 쓸거같아요. 적당히 조절하니 봐줄만하네요.여담으로 귀퉁이 라운딩 처리한게 맘에드네요.
3. 통신
애플꺼만 오랜기간 써오다가 오랜만에 안드로이드로 넘어왔는데 이것저것 wifi관련 편의기능도 늘어났고 LTE-Wifi 전환속도도 나쁘지않네요. 다만 딱히 IOS랑 안드로이드 어느게 우월하다고 보긴 힘드네요. 폰사이즈가 커져서 안테나 영역이 늘어난 탓인지 신호가 좀더 안끊기는거 같긴합니다. 학교가 산의 경계에 쳐박혀있다보니 신호가 약할때가 있거든요.
4. CPU , 램 등등
아이폰 se에서 넘어왔는데 일상용도에서 딱히 뭐가 더 빠르고 그런건 없네요. 다만 제가 사용하는게 주가 카톡하고 인터넷이고 게임이라고 해봐야 퍼즐류 겜인 프렌즈팝콘 정도라는점..........................
5. 카메라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야간에도 잘찍히고 실내사진도 제법 잘나오네요. 저조도 실내사진은 미러리스인 nx300 + 30mm f2 조합보다 찍기 수월한듯 합니다. 다만 퀄리티가 어느게 좋다고 보긴 힘들겠지요.
6. 충전
배터리가 기본적으로 크다보니 일반 충전기에선 충전이 오래걸리긴하네요. 특히 컴퓨터에 꽂아서 충전한다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삼성 전용 충전기술인 어댑티브 어쩌고 저쩌고를 쓰면 빠르긴하네요. 근데 제가 생활하는게 기숙사 - 연구실 왕복인데. 매번 충전기 들고다니는것도 뭐하고 연구실에선 일반 5v 2a충전기를 쓰는데 여기선 충전이 좀 느리네요.
7. 파일전송
가장 잘샀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테스트를 위해 13.5기가의 고용량 파일을 ssd 디스크에 준비했습니다.
usb-a to usb-c (usb 3.1) 케이블을 통해 데스크탑에서 폰으로 전송해봤습니다.
총 1분 6초가 걸리더라구요.
13.5GB / 66s = 209MB/s 의 전송속도가 나왔습니다.
고용량 파일옮기는게 엄청나게 빠르더라구요.
아이폰은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기다렸었는데.....ㅠㅠ
결론.
안드로이드도 많이 쓸만해졌네요. 시원시원한 화면과 얇아진 위아래 배젤은 참 보기좋습니다.
위에서 언급은 안했지만 홍채인식이나 얼굴인식도 제법맘에듭니다.
다만 어두운 환경에선 후면 지문인식을 써야하는게 짜증나긴 하네요.
cpu속도는 여러 벤치마크에서 아이폰7보다도 느린것으로 나타났지만 usb 3.1과 ufs 2.1을 통해 여러모로 파일전송속도가 빨라진점은 마음에 듭니다.
추가.
기본제공 케이블이 usb 2.0이라 이런 속도를 못쓴다는 함정이 있었네요
저같은경우 외장 ssd에 쓰이는 c to a가 있어서 수월했지만 다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