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1 IV의 카메라 성능 테스트입니다.
엑스페리아 1 IV는 모든 후면 카메라가 4K 120fps 영상을 촬영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며, 85-125mm의 연속 줌이 가능한 진짜 광학 줌 렌즈가 탑재됐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1599달러로 꽤 비쌉니다.
1000니트의 OLED는 야외에서도 잘 보입니다. 노이즈는 잘 억제되었고 채도도 균형을 잘 잡았으며 화이트 밸런스 역시 훌륭합니다.
모든 카메라가 1200만 화소지만 센서가 가장 큰 메인 카메라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가장 넓습니다. 초광각과 망원도 밝은 장소에는 괜찮습니다. 망원 카메라는 밝은 환경에서 줌 전역이 뛰어나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화질이 떨어집니다. 초광각 카메라는 AF를 지원하며 1m 미만의 거리에서도 초점을 잘 잡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 야간 모드가 활성화되지만 광각과 망원은 없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예상 이상으로 노이즈가 적고 훌륭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인물 모드도 빠져 있습니다.
영상 수준은 훌륭합니다. 4K 120fps의 화질은 우수하며 손떨림 보정 역시 잘 작동합니다. 밝은 환경에서는 최상위 카메라 수준이나 어두워지면 삼성이나 오포의 플래그쉽보다는 떨어집니다. 특히 메인 카메라 외에 다른 카메라에서는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발열입니다. 5~15분 정도 사용 후에 과열로 꺼집니다. 또 셀카의 영상 촬영 시 크롭이 상당히 많이 되기에, 팔을 많이 뻗어야 합니다. 거기에 인터페이스 버그도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