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4월에 발표한 플래그쉽 스마트폰 P10에서, 줄창 광고했던 UFS가 아닌 성능이 떨어지는 eMMC를 썼다는 게 알려져 한차례 홍역을 치뤘습니다. 다만 우리는 고객을 속인 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물러서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새로운 종류의 설명이 나왔습니다. eMMC와 UFS 스토리지의 가격은 0.4~0.7달러밖에 차이나지 않으며, 화웨이는 제조 원가 때문에 eMMC를 선택한 게 아니라는 것. 또 소비자를 속이려는 의도도 없었다고 말이죠.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원래는 UFS 2.1로 통일하려 했으나 스토리지 공급 물량이 딸려서 대안으로 eMMC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사용자 체험을 강조하며 특정 부분의 단일 성능이 아닌 전체적인 성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