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펌인 Atlas Consumer Law는, 애플의 iOS 업데이트가 구형 아이폰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만들었다며 고소했습니다. 여러 구형 아이폰 사용자를 원고로 하여 법률 사무소가 대리인을 맡습니다.
원고들은 애플이 새 아이폰의 구입을 강요하기 위해 iOS 업데이트를 통해 의도적으로 아이폰 5/6/7을 비롯한 구형 모델 성능을 느리게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또 애플이 업데이트의 '스펙' 정보를 사용자에게 공개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삼았습니다. 기존 모델을 느리게 만들었는데 이를 밝히지 않았다면 몇몇 국가의 규정에 저촉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