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카본 모바일에서 세계 최초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스마트폰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본 파이버, 그러니까 탄소 섬유는 튼튼하고 가벼우며 두께를 줄여도 강성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이 스마트폰은 무게 125g에 두께가 6.3mm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탄소 섬유는 전파를 차단하기에 스마트폰에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HyRECM이라는 복합 재료를 사용해, 고품질 탄소 섬유와 전파가 통과하는 재료를 하나로 엮었습니다. 2017년에는 이 케이스를 만드는데 3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30분으로 줄었다네요. 여전히 엔지니어가 수작업으로 다듬어야 하지만.
모노코크 디자인을 채택해 내부 프레임이 없고, 모든 부품이 탄소 섬유에 부착됩니다. 플라스틱은 전체의 5%밖에 안되며 이 스마트폰을 분해해 원자재로 재활용 가능합니다.
2160x1080 해상도(18:9 비율)의 6인치 AMOLED 스크린,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두께 0.4mm, 안드로이드 10이 우선 설치되며 2분기에 안드로이드 11로 업데이트하고 2년 동안 보안 패치 제공. 헬리오 P90 프로세서(12nm 공정, A75 x2 2.2GHz, A55 2GHz x6, PowerVR GM9446 GPU), LPDDR4X 8GB 램, UFS 2.1 256GB, 하이브리드 듀얼 슬롯, 3000mAh 배터리, 고속 충전.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개, f2.0 조리개, 전면 2천만 화소 셀카, Wi-Fi 5, 블루투스 5.0, NFC/GPS/GLONASS/갈릴레오, USB-C 3.1 포트, NFC, 측면 지문 센서.
가격은 80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