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KT스카이라이프가 MNVO에 진출합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위성TV인 스카이라이프와 KT인터넷을 재판매하고 있어
TV와 인터넷으로 결합상품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모바일까지 묶고 싶어하는 모양새였는데 허가가 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KT는 MVNO시장에 KTIS가 운영하는 '그 모바일'과 KT스카이라이프까지 2개의 자회사를 갖게됩니다.
이부분은 어떻게 교통정리를 할지...
정부에서는 허가를 내주면서도 조건을 좀 붙였습니다.
당연히 이통사의 자회사니 이통사 자회사 지위에 따라 MVNO 사업을 하게 되고
모회사인 KT에게도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에 준하는 도매제공 의무가 부여됐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KT스카이라이프 쪽에는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을 포함한 결합상품을 제공할 경우(사실 이게 목적인데)
다른 알뜰폰 사업자에게도 이를 같은 조건에 같은 상품을 구성할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KT 스카이라이프가 이통사의 요금제를 그대로 제공받아 재판매 하는 경우,
도매대가 이하의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MVNO측에서 MNO의 자회사를 알뜰폰 시장에서 치워야한다고 반발이 좀 컸었죠
KT쪽에는
5G 도매대가와 관련해 현재 제공중인 2종 요금제를 SKT 대가 인하 수준에 맞춰 낮춰야합니다.
KT가 최근 출시한 4만원대 5G 요금제도 도매제공을 확대해 나가야하고
KT스카이라이프 뿐만 아니라, KT의 유무선 결합상품을 알뜰폰에도 동등하게 제공해야합니다,
이건 좀 재밌는 부분이네요
또한 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셀프개통시스템을 개발해 알뜰폰을 지원합니다.
KT계열 알뜰폰에 KT유선상품을 쓰는 조합도 가능은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