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녹음이나 계약서 쓸 때, 혹은 발표회장에서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써서 녹음해두는 편인데 그걸 들어봐야 할 불상사까지는 생기지 않았고요. 대체로 그 자리에서 들으며 메모해둔 것으로 해결됐었는데요.
이번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핸드폰으로 녹음한 걸 한번 켜 봤습니다. 장소가 크고 핸드폰은 작고, 저 멀리 일본 기자들은 녹음기도 갖고 온지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들어보니 나쁘지 않군요? TSS 변환도 그럭저럭 되고 있으니 제 용도로는 충분하네요. 원래는 1년에 몇 번 안 쓸지언정, 작은 디지털 녹음기를 하나 사두려고 했는데 앞으로도 핸드폰 녹음기를 애용해야겠습니다.
수상한거 녹음한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녹음 목록을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