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에서 이어집니다.
지난주 고객센터 통화 당시 빨라도 이번주 늦으면 다음주라고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오늘 문자가 하나 오네요.
안녕하세요. AAAAA입니다. XXX 다이렉트몰에서 중고폰을 구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고객님들께 정말 죄송한말씀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시장자체에 S10E 기기 수급이 어려워 매일 소량입고가 되어도 등급이 맞지 않아 출고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현재까지 주문건은 전부 카드 취소 예정이며, 혹시라도 환불을 원치 않으시는 고객님께서는 성함 남겨주시면 최대한 빨리 출고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너무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슬픈 소식에 문자를 남겼으나 혹시 몰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전화걸며 홈페이지를 보고 있으니 상담시작이 11시부터라는걸 보고 바로 끊었습니다. (이때가 약 11시 47분)
조금있다 11시 되면 전화 해야지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전화가 옵니다.(11시 딱)
방금전 전화를 건업체네요.
부재중이 와있어서 연락을 했다고 말이죠. (그리고 마침 지난주 전화연락한 그분이었습니다)
용건을 밝히고 기다리겠다하며 이거저거 물어봤는데, 미안하다면서 색상 가급적 맞춰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어쨋든 제품이 늦게 온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일이지만,
반대로 문자도 그렇고 부재중 전화처리하는 것도 그렇고 상담하는 태도도 그렇고 좋은 인상을 주니 너그러워지게 되는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성의가 더 있어보이고 예의를 차리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맘에 드네요.
그렇다고 금지어 처리된 해당 통신사가 좋단건 아닙니다.
전에 써봤지만 거긴 너무 지저분해요, 홈페이지내용 업데이트 안된곳도 있고, 특정 통신사는 잔여량 조회절차도 귀찮고..
물량이 아직도 많이 남은건가 했는데 수급에 애를 먹고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