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되면 중국 램 쓰게 될까요?

중국램이 나왔나요? 나왔다한들 성능 못받쳐줄거 같은데요ㅋㅋ
그리고 NFC, wifi module, tranceiver, touch contrlloer 등등
전부 대체가 안될텐데요ㅋㅋ
답 없다고 봅니다ㅋ

중국제 반도체는 수율이 처참해서 가격이나 성능 둘중 하나가 폭발하지 싶네요.

제가 노리는 부분입니다.

Xilinx?라는 기업도 동참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쓰는 FPGA가 자일링스 거던데...

장비에 들어가는 칩이나 모듈은 중국 자체 공급이 되나요? 그게 궁금하긴 하던데ㅋ

재고는 어느정도 쌓아두었으리라 생각이됩니다.
가격이 한 가격 하다보니.
(Unit Card 한 장에 천 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ZTE는 겁만주다 살아났으니 화웨이도 그럴 가능성 있지 않나요?

뉴스에서는 3개월치라던데 별도로 1년치를 비축해놨나보군요.
어찌됐든 하드웨어가 그렇게 있어도 소프트웨어를 못쓰면 힘든건 똑같을듯 싶네요.
삼성도, MS도 안드로이드를 못밀어냈는데 화웨이가 밀어낼 가능성은 거의 제로겠죠.
글고 겁만주는 정도라 하더라도 화웨이 입장에선 상당한 손실을 머금어야합니다.
ZTE도 상당액의 벌금과 경영진 교체조건을 합의하고 풀려났죠. 지금 화웨이한테는
최소 그것보다 더 요구를 할것이고, 그 요구는 중국정부에서는 수용하기 힘든 수준일 것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부품의 경우 3개월 어치, 핵심부품은 6개월에서 최대 1년치까지 비축했다고 합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5/325214/

일단 최대로 친다면 1년은 버틴다고 볼수 있겠죠.

ZTE는 그래도 바닥 빨리 기었으니까요.

그런데도 ZTE가 죽다 살아나긴 했지만 겁만주다 살아났다고 말할정도로 솜방망이 처벌은 아니었어요.
목숨은 붙여놨지만 몽둥이 찜질은 제대로 한 경우입니다.

일단 벌금이 1조원 정도였고, (이런 대기업 정도라면 감당 못할정도의 비용은 아니지만 꽤 부담가는 액수인것도 사실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깝치면 뜯어갈돈 4천억을 더 예치 해놓은데다가

이사회랑 경영진을 갈아엎고, 미국 쪽에서 향후 10년동안 감시 붙인 팀하나를 통째로 자기네가 월급주면서 달고 살아야합니다.

이 정도면... 사업 접지는 않았지만 그걸 제외하곤 거의 때릴수 있는건 거의 다 때린걸로 봐야죠(..)
솜방망이 처벌이라 함은 뭐 몇백억 되지도 않는 벌금 때린다거나, 얼굴마담 경영진 1명쯤만 자르거나 하는 수준이면 그럴만한데,

회사 규모를 감안해도 꽤 큼지막한 벌금에
경영진 통째로 갈고
감시가 10년간 붙으면 굉장히 크긴 큽니다.

여기서 더 처벌한다면 벌금을 더 뜯어낼수 있긴 하겠지만, 감시가 2~3년도 개굴욕이라고 볼수 있는데 경영진이 다 갈아엎어진걸로도 모자라서, 10년 단위 감시팀이 붙는거면 감시도 정말 드럽게 긴겁니다.

당분간 ZTE는 미국 정보 빼낼려는 수작은 전혀 못한다고 봐야죠. 거기다 이 감시팀을 자기네 돈으로 월급줘가며 맥여살려야한다니 상징적인 면에서도 엄청난 굴욕적인 굴복이죠.

그나마도 ZTE는 제재가 3개월만에 풀린건데, 1년동안 화웨이가 버틴뒤에 조짐당하면 트럼프 성격에 괘씸해서 없애버릴거 같은데 말이죠(...)

트황상이 기분파로 보여도 속으로는 철저한 계산으로 굴러간다고 봐서.. 화웨이를 1년동안 잡다가 아예 없애버리면 중국 반발도 장난 아닐텐데 그렇게까지 몰아붙이진 않을거라 봅니다.

글쎄요. 저도 트럼프가 기분파인것처럼 보이는 계산파인것 같다는 데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기분파인지 계산파인지 좀 헷갈릴때마저 있어요. 워낙 연기를 잘하는 계산파인건지, 진짜 기분파인건지, 그 중간인건지)

저는 트럼프가 계산파이더라도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계산파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평판과 자기 자신의 선거, 자기 자신의 재산 불리기에 유리한 계산기를 두들기는 사람이라고 보지요.

그런 의미에서, 트럼프가 지금 중국 반발이 왜 무서워 해야할지 의문입니다.

당장 미국 경제가 셰일가스의 단가가 낮아지고, 새로 워낙 셰일을 많이 파고, 실업율은 바닥을 기다 보니까, 솔직히 트럼프는 당장 향후 1년간 무서울게 없어 보여요.

일반적인 대통령이라면 그나마 물가 오르는 거라도 신경써야하는데, 트럼프는 국내 일자리 많이 만든다는걸 자랑으로 삼으면서 금리 내리라고 노래를 부르고 아웃소싱하지말라면서 물가 오르는데에는 신경 하나도 안 쓰는게 트럼프입니다. 그나마 미국 물가가 폭등하면 모르겠는데, 세계경제는 불황이다보니 미국에라도 싸게 파느냐고 바빠서 정작 미국 물가도 거의 안 올라요(....)

저물가+실업율없음의 황금 비율에서 물가에는 거의 신경 안쓰는 트럼프인데, 중국에다가는 수출 별로 하지도 않고, 수입만 미친듯이 많은 미국인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에너지 안보때문에 신경써야하는 중동도 이젠 셰일을 파서 에너지 수출국으로 전환마저 되니 신경쓸 이유도 적고, 가뜩이나 타국 눈 신경 안쓰는 트럼프인데, 국내 상황마저도 타국에 신경쓸 이유 적어지고 있고, 그 중에서 중국의 눈치는 더더욱 볼 필요가 적어진게 현재의 미국입니다.

미국 국익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트럼프 개인의 평판/명예/재선전략에 있어서 과연 트럼프가 중국 눈치를 봐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볼때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트럼프가 변덕을 부릴 가능성은 은근히 있다고 보는데, 기분 변한듯한 변덕이라기보다는, 재선에 있어서 너무 중국 한놈만 1년 내내 주구장창 똑같은 재재만 하다보면 워낙 임팩트가 없어서 타겟을 좀 바꿔야하다보니 바뀔가능성이 차라리 더 높다고 봅니다.(....)

즉, 제 생각에 변수는 오히려 중국의 반발이 아니라 미국 국내의 여론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