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애플 USB-C/라이트닝 케이블 분해 사진 https://gigglehd.com/gg/1976100 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애플은 이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을 새로 내놓았습니다.
기존 케이블과 비교하면 원가 절감이 두드러지네요. 케이블 두께가 얇아졌고, 무게가 줄었고, USB-C 핀 수가 감소했으며, 라이트닝 포트 부분은 도금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좀 싸졌습니다.
박스. 변함없는 애플 스타일.
뒷면.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옆에 붙여둔 스티커.
가격은 148홍콩달러. 한화 21000원.
박스를 엽니다.
사용 설명서와 케이블. 케이블을 고정해둔 재료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입니다. 나름 환경보호.
구형과 신형을 비교해 봅시다. 이것만 가지고선 모르겠지만.
구형은 25g.
신형은 19g.
신형은 직경 2.93mm
구형은 직경 3.42mm
한마디로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졌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라면 엄청난 장점인데 케이블은 글쎄요.
신형 케이블의 라이트닝 포트.
신형 케이블의 USB C 포트
이쪽은 구형.
구형은 핀이 꽉 차있지만 신형은 몇 개 빠져있습니다.
신형은 접점이 은색으로 라이트닝 to USB A 케이블과 같은데 구형은 도금했네요.
케이블에 써진 글자
위가 구형, 아래가 신형. 글자 색상은 더 진해졌습니다. 케이블 두께에 대해선 위에서 말했죠.
신형 케이블에 아이폰 8 플러스를 연결하니 최대 19W, 대충 18W는 유지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9인치를 충전하니 21W 출력이 되네요. USB PD 고속 충전.
POWER-Z FL001 SUPER 테스터기를 이용해 테스트해 봅시다. 아이들 상태에서 0.00055A로 기존의 MFi 인증 ㅔㅋ이블보다 약간 높습니다.
6.54V에서도 출력이 완전히 끊기진 않습니다.
9V에선 0.00048A.
12V에서는 0.00055A.
이제 본론인 분해입니다.
비스듬히 잘랐을 때.
애플이 몇년 동안 사용해온 환경 보호 재질로 표피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삭고 헤지는 바로 그거 말이죠. 손으로 만져보면 약간 꺼끌꺼글합니다.
차폐 층이 있습니다만 편조는 아닙니다.
은박으로 다시 차폐 처리 했습니다. 케이블 여러 가닥이 나오는데 그 구성을 보아하니 USB 2.0이로군요.
빨간색 케이블 2개는 + 전원, 그 외 얇은 것들은 D+D-CC 신호 선, 그리고 4개의 - 선이 있습니다.
포트 부분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깨봅시다.
3부분을 용접해서 하나로 붙였군요.
라이트닝 포트 부분.
케이스를 완전히 벗겨냈습니다.
금속 보호 케이스도 벗겨냈습니다. 기판과 칩이 보이는군요.
뒤집어서.
기판 표면을 덮은 수지를 제거합니다. 2개의 큰 칩과 작은 캐패시터 몇개가 보입니다.
큰 칩에는 각인된 문구가 없으며 작은 칩은 7938 J0이라고 써졌습니다.
반대편. g C 7AM이라고 써진 칩이 보입니다.
이제 USB-C 포트입니다. 이것도 3곳을 용접해서 붙였습니다.
이쪽엔 왠 QR코드가.
보호 케이스를 제거. 이쪽엔 케이블만 보이는군요.
반대편에는 2개의 캐패시터가 있습니다.
금속 케이스 제거.
플라스틱 부분 제거. 모두 도금 처리한 핀입니다.
USB-C는 대칭형 구조입니다. 한쪽에 7개의 핀이 있지요.
케이블
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