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둘러보다 올릴 만한 게 이것밖에 없더군요. 금일 조간으로 접한 장소라 개인적으로 흥미롭기도 했고요.
서론은 이쯤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보도자료 요약입니다.
■ 누적 방문객 3만 5000명 돌파, 하루 평균 650여명 꾸준히 방문
■ 80%가 MZ세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 호응 얻어
LG유플러스는 작일(11월 2일), 강남역 한복판에 마련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훔치고 있다고 시작하는 보도자료를 게시하였습니다.
9월 7일 오픈하였고, 방문객이 11월 1일 기준 3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일평균 650명에 달한다 하네요.
방문객 80 %는 MZ세대, 특히 20대 비중이 63 %로 가장 높았습니다. 여성 비중은 65 %입니다.
이용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합니다. 타사 이용 고객 방문 비중이 76 %에 달하여, 서비스 체험 위주의 기존 플래그십 매장에 자사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것과는 전혀 다른 이용양상을 보였다고 기술하였습니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는 3층에 위치한 반려동물,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독립출판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책방(스토리지북앤필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4층 증명사진, 스냅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시현하다), 지하 1층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전시미술관, 2층 고해상도 LED사이니지를 통해 강원도 해변풍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카페(고성글라스하우스)를 꼽았다 합니다.
방문객들은 매일 3시 1층에서 열리는 '틈3시장'은 일상비일상의틈 상주 직원인 '유플러'가 직접 선별한 레트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 '요요', 게임기 '다마고치' 등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고, Z세대에게는 새로움과 재미를 주는 제품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건물 5층에서 '유플러'와 함께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 홈트를 즐기며 미션을 성공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빈틈있는 히어로', 지하 1층 전시장에 있는 강아지 이미지를 '구글렌즈' 앱을 이용해 비춰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 움직이는 강아지를 SNS에 공유하고 상품을 받는 '입체 댕댕이를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홀맨과 함께 사진을 찍고, 유료 카카오톡 이모지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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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분석해 봅시다. 강남역은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지역인데, 거기에 체험존을 열었으면 당연히 젊은 층이 많이 오겠죠? MNO만으로 집계할 시 LG U+ 점유율은 23.6 %이고 100-76=24입니다. 76 %라는 수치는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SK텔레콤이면 55 % 내외겠지요. 여성 비중이 65 %면 15 %p를 더 끌어모았군요. 강남역 유동 인구의 성/연령별 통계를 몰라서 여기까지 하고, 소감 적겠습니다.
지하 1층, 지상 5층까지 언급되었으니 작아야 6개 층이군요. 꽤나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곳인가 봅니다. 보도자료만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