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갤럭시탭 s6 lite를 쓰는데 말이죠.
이번에 s7과 s7+를 출시한다고 하죠...
갤럭시탭이라는 것은 생각할수록 참으로 애매한 물건입니다.
갤럭시탭S 라인업은 살아남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 가장 고급이고 잘 만들었다. 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만 따졌을 때는 그렇죠.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그렇듯이 아주 강려크한 경쟁자가 있읍니다.
애플 아이패드요.
현재 갤럭시탭s6 을 살 돈에 살짝만 얹으면 용량은 적어도 아이패드 에어에 애플펜슬까지 살 수 있죠.
그렇다고 아이패드 에어가 용량 외에 성능이 크게 딸리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램용량이 적은건 잠재적인 감점요소이라고 생각하지만, AP의 성능을 따지면
스냅드래곤 855가 아니라 갤럭시탭S7에 들어가는 865+라고 해도 A12를 압도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앱으로 따져도 안드로이드엔 천하를 통일한 필기앱이나 그림 앱도 없고요... iOS 앱만한 사용감을 보여주는 앱도 없는 것 같고...
성능뿐만 아니라 생산성 자체도 뒤쳐진다고 생각하는데
갤탭s 시리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A 시리즈는 싼 가격에 보급하는 태블릿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비해
저에게 S 시리즈는 정말 궁금증 투성이네요.
혹시 제가 못보고 놓친 부분이 있을까요?
단순 AP 성능으로 라인업을 비교하게 되면 스마트폰 비교에서도 비교가 안됩니다.
갤럭시와 아이폰을 비교하는데 아이폰의 A 칩셋이 더 뛰어나다고 "메리트가 없다" 혹은 "동일 라인업이 아니다" 하지는 않잖아요.
탭S6도 안드로이드 진영 최고 AP를 넣은 모델이구요.
애초에 OS가 달라서 구매하는 유저층, 시장층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별개로, 제가 아이패드 프로를 쓰지만 생산성의 경우 ipadOS 태생이 ios라 한계가 명확합니다. 단순 프로앱만 사용하는 작업이면 좋은데
파일쪽 작업이 필요하면 안드로이드가 월등해요.
안드로이드도 사용할 수 있는 앱 많습니다...; 확장성은 훨씬 뛰어나구요.
보통 패드를 사면 결국 소비용으로 대부분 사용하는데 영상 감상,DEX등 갤럭시탭S가 아이패드 프로를 압도하는 기능도 있죠.
필기감은 사람마다 선호하는게 다른 것 같네요.
탭s7이 나오면 탭s7이 아이패드 프로와 대응
탭s6가 아이패드 에어에 대응되겠네요.
말씀하신 장점 때문에
태블릿 시장은 이미 아이패드가 다 잠식했어요.
안드로이드의 태블릿 시장은 저가형이 위주구요.
아이패드는 별로고, 안드 저가형을 사고싶지 않거나 / 순전히 플래그쉽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쓰고 싶은 수요도 있으니 탭S 시리즈가 다시 나오는거죠.
수요가 한정적이다 보니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태블릿을 만드는 회사는 세계 1,2위 회사인 삼성과 화훼이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