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E를 하나 살까 대충 둘러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1. 정정당당하게 사고 호갱 소리를 듣기
2. 비싼 요금제 의무 사용을 감수하고 신도림을 뒤지기
3. 알뜰폰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중고폰을 사기
1번은 가격 차이가 넘사벽이고, 2번은 '최신폰이 저거밖에 안돼?'하고 혹해서 계산기를 두드려 봤는데.. 비싼 요금제 6개월 의무 사용은 요새 다들 기본이군요. 이렇게 해서 나온 총액은 3번의 알뜰폰+중고폰 시세랑 별 차이가 없어요.
생각해보니 나온지 얼마 안 된 신형 중고폰의 시세도 딱 이렇게 정해지는건가 싶어요. 유지비/기회비용이 곧 중고 시세. 결국 귀찮게 신제품을 사느냐 덜 귀찮게 중고를 사느냐의 차이밖에 없군요.
중급형/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어지간한 편의 기능은 다들 갖춰가는데, ap가 구려도 상관 없으니 카메라만 좀 좋은걸로 넣어주면 절하면서 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