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렇게 올려놓고 휜 방향 반대편으로 힘줘서 폈습니다. 그냥 평평한 바닥에 두고 누르는건 백날해도 소용없어서 책 두개 올려놓고 그 사이에 패드 걸쳐놓고 힘줘서 눌렀습니다.
하는 내내 이러다가 뽀각 소리 나면서 화면깨지는거 아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잘 펴졌네요.
애플은 진짜 아이패드 알루미늄 너무 허약한거 쓰는 거 같습니다.
옛날 4세대까지의 아이패드야 일부러 구부릴려 해도 안되는 수준이었고
지금도 5,6세대같은 보급형 아이패드는 두꺼워서 좀 나은데
프로 라인업은 얇고 알루미늄 내구력도 약해서 너무너무 쉽게 휘더라구요. 이번 프로 3세대 내구력이 종잇장수준인건 다들 보셔서 아실테고요. 특히 카툭튀 디자인은 굳이 충격 없어도 서서히 기기를 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바닥에 놓고 자주 쓰다보면 결국...
모 사이트 어떤분이 아이패드 프로 정도 두께와 가격이면 7000번대 알루미늄같은거 써야 마땅한데 원가절감땜에 안쓰는거라고 주장하덥니다. 덤으로 케이스랑 커버도 팔아먹고. 프로 3세대 저건 쌩패드로 쓰지말라는 수준인 거 같더군요.
솔직히 맥북이나 데스크탑 시리즈에서도 쓰는데 별 문제 없는 것을 보면 솔직히 그냥 설계 미스 아닐까 싶어요. 내부에 보강용 프레임 구조를 깔던지 해서 보강을 한다면 모를까 내부 공간을 거의 베터리로 체워넣고 그냥 그 외부를 덮는 케이스 정도로 써버리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