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 샤오미폰 공급
- 40만원대 중저가로 게임 특화폰
- 화웨이와는 총판 협상 진행중
SK네트웍스가 삼성·LG외에 외산폰을 본격 유통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SK네트웍스는 그간 SK텔레콤 폰 유통으로 수익을 얻었는데 자급제가 활성화되면서 오랫동안 외산폰 국내 유통을 준비해 왔다”며 “영업력과 자금력 문제로 국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웠던 샤오미와 화웨이의 국내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업체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2018년 1월~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중국업체 합산 점유율은 1.1%에 불과하다.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80만원 이상 고가 단말기 판매 비중이 56.0%나 되고, 뒤이어 40만원 이상~80만원 미만 15.2%, 40만원 미만 28.8%를 기록했다.
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휴대폰 공급업체인 SK네트웍스는 샤오미 계열의 게이밍폰 블랙샤크를 국내에 유통키로 결정했고, 화웨이의 고급형 스마트폰 P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화웨이 P30 라이트도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