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K Z2 Pro, 원플러스 3, 화웨이 P9, 샤오미 미5 폰카 비교입니다.
먼저 스펙부터 보고 가시죠.
위에서부터 센서 모델명, 카메라 화소, 센서 크기, 픽셀 피치, 조리개고.
기타 항목은 앞의 두개가 OIS+PDAF, P9는 레이저 AF, Z2 프로는 OIS/전자식 손떨림 보정에 PDAF.
그 아래 두 숫자는 환산 화각과 실제 화각입니다.
비교 이미지가 많은데 용량이 너무 커서 올리진 못하겠습니다. 결과만 정리할테니 이미지는 출처에서 보세요. 중국어 뒤에 숫자를 보면 구분은 다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닐 듯.
초점 속도/성공률: ZUK Z2 프로의 속도와 성공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기존 버전은 수동 측광에서 노출 과다가 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새 버전에서 수정된 듯. 화웨이 P9는 위상차 AF가 없어 초점 속도가 조근 므리다 할 수 있으나 어두운 곳에선 속도와 성공률이 안정적입니다. 샤오미 미5와 원플러스 3의 초점 속도는 괜찮지만, 어두운 곳에선 정확도가 좀 떨어집니다.
셔터스피드/이미지 프로세스 속도: 기본 상태에서는 처리 속도가 모두 빨랐습니다. 다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 없는 화웨이 P9는 어두운 곳에서 쓸만한 사진을 건지기가 힘들었습니다.
HDR/야경 처리 속도: 원플러스 3의 QH 모드와 HDR 모드는 모두 후처리에 속하며 사진 촬영 대기 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8, 9장 연사를 한 후 합성 처리를 하는데 삼성이나 애플의 결과와 비슷합니다. P9와 샤오미 미5의 처리 속도는 평범한 수준. Z2 프로의 처리 속도는 플래그쉽 기종에 속하나, HDR 모드에선 버벅거리는 게 보이는지라 체감은 별로.
자동 처리: 샤오미 미5는 자동 HDR 처리와 자동 야경 기능이 있는데 HDR 처리에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남아 있습니다. 화웨이 P9의 야경 모드는 완전 자동이며 HDR은 따로 설정 가능합니다. 기본값은 약한 수준의 HDR이 모두 들어가게 돼 있지요. 원플러스 3와 ZUK Z2 프로는 자동 HDR이 있고 야경 모드는 없습니다. Z2 프로는 야경 모드가 몇장의 샘플 뿐이고, 원플러스 3의 QH 모드는 야경 모드를 강화시켜주나 HDR 모드와 함께 쓰지 못하는 게 단점입니다.
관용도: 여기에 나온 카메라는 모두 고급형이니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Z2 프로의 관용도는 매우 낮아 어두운 곳이 검게 떡지며, 측광 자체가 좀 검게 되는 편이라 체감이 별로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약간 밝지만. ZUK Z2 프로는 야외에서 빛이 강하면 측광이 어둡고 실내에서 빛이 약하면 노출이 좀 오버됩니다. 샤오미 미5의 측광은 전체적으로 유안과 비슷한 편이고, 원플러스 3는 낮이나 조명 아래에선 정상이나 약할 땐 어둡습니다.
화이트밸런스: 원플러스 3의 화이트밸런스 정확도와 안정성은 좀 나은 편이며, 빛이 약할 때는 사람 눈과 비슷합니다. 황녹색이 약간 도는 편이나 아주 작은 편. ZUK Z2 프로는 약간 붉은 빛이 돌고 어두울 땐 파란 빛이 도나 전체적인 발색은 괜찮습니다. P9는 약간 누른 끼가 돕니다. 샤오미 미5는 낮일 땐 화이트밸런스가 쓸만하나 어두울 땐 전체적으로 붉은 끼가 돌며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노이즈: ZUK Z2 프로의 노지으 감소는 LeTV LeMax2와 비슷합니다. 노이즈를 줄이면서 디테일도 함께 사라지기에 빛이 약할 땐 초점이 잘 맞은 것 같지 않습니다. 샤오미 미5는 디테일을 살리는 쪽에 치중했으며 몇달 전보다 노이즈 처리 성능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화웨이 P9와 원플러스 3는 중간 수준이나 원플러스 3가 더 디테일은 나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