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메인보드 부품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노트10 플러스에 들어가는 칩 생산이 중단돼 메인보드 생산 자체가 어렵다고 (삼성전자로부터) 전달받았다"며 "고객들에게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잔존 가치에 구입가의 10%를 추가로 보상해 줄 것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잔존 가치란 상품으로서 지닌 가치 전체(내용연수)에서 이용자가 사서 쓴 기간만큼을 뺀 나머지를 뜻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스마트폰 부품 보유연수와 내용연수는 4년이다. 단, 부품이 없어 제품 수리가 불가능하면 돈으로 보상(잔존가치+구입가의 10%)할 수 있게 했다.
일부에선 삼성전자가 2020년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출시를 마지막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단종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 등 폴더블 스마트폰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 라인 등을 조절하면서 구형 제품의 부품 생산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협력사로부터 제공받는 부품에 문제가 생겨 메인보드 생산을 못 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내서 판매된 노트10 플러스 모델에 들어가는 부품 문제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선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저 부품이 뭔지가 궁금하군요. 노트10 플러스 국내 버전에만 들어가는 부품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