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시리즈들이 긱벤치 4에서 정수도 FP도 메모리도 아닌 암호화 쪽에 이득을 보는걸 감안하면 실제 성능 차이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걸요.
제 생각이라면 사실 있는 성능부터 잘 활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AP 성능도 차고 넘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S5E8893 유출은 긱벤치 3 기준이고 저 유출벤치는 긱벤치 4 기준이죠.

상식적으로 3.0 Ghz까지 클럭이 오르는데 2.6Ghz(긱벤치 3 기준 2250점) 때와 점수가 겨우 50점 차이난다는건 넌센스니 당연히 긱벤치 4 기준이라고 봅니다.

긱벤치 4 기준으로는 제 기억에 8890이 1800점/5400점? 이었고 8895 유출점수가 2300점/7000점대니 꽤 유의미한 점수 향상이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전력소모 문제도 원래 대부분의 AP들이 CPU 풀로드 시에도 5~6W 내의 TDP를 가지게 설계되니 동일 전력에 효율이 더 향상되었다고 볼수 있겠네요.

그런식의 논리면 불도저도 까면안되죠 불도저도 1모듈 크기가(1모듈 2코어)

샌디브릿지 1코어랑 비슷한 크기였고 하이퍼스레딩없는 i5보단

성능 높았거든요 애초에 코어당 크기는 별로중요치않습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성능좋고 전성비좋은게 짱짱맨이죠.

아이폰6s a9코어가 듀얼코어에서 5w정도 전력소모인걸로아는데

8890이 더 좋은 공정(2세대finfet)임에도 1코어당 2w넘게먹었죠.(부스트클럭시 3w넘게먹는다는 말도있음 커널정보상)

코어 1개당 성능은 부스트클럭 작동해도 a9보다 낮았고요.. 몽구스같은 낮은ipc를 가진 아키텍처를

무리하게 클럭올리는거보다는 a9처럼 높은ipc를 낮은클럭으로 돌리는게

전성비가 더 좋거든요. 뭐 일정클럭까진 몽구스가 더좋을수있겠으나

높은 클럭으로가면 전성비가 역전이되고 낮은클럭에서 전성비는

애플마저 빅리틀을 채용한시점에서 큰의미는없죠.

그 전성비좋다는 리틀코어임 a53도

클럭 일정이상 높아지면 빅코어랑 전성비 역전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빅리틀에 쓰이는 a53은 무리라게 클럭 안올리죠

실제로 벤치마크에 드러나는 성능에 크게 관여하는 빅코어의 갯수는 2 vs 4개라서 A10 vs 8895 비교는 i5 vs 불도저의 비교라기 보다는 E8000 시리즈 vs Q6000 시리즈, 또는 i3-6100 vs 6300HQ의 비교라고 보는게 옳을듯 합니다.

인텔 I5 vs 불도저의 경우는 그당시 8스레드를 온전히 활용할 프로그램의 부재, 공정 차이로 인한 소비전력의 차이로 불도저가 저평가 받았지만 A10 vs 8895의 양상은 조금 다를거라고 생각하는게 왠만한 어플리케이션도 4스레드를 온전히 못 이용하지는 않고, 모바일 AP인 이상 풀로드시의 소비전력도 일정한 범위(대개 5W에서 많으면 7W정도)로 억제되고 공정면에서는 TSMC 16나노 2세대 공정보다 삼성의 10나노 공정이 오히려 우세하겠죠.

물론 풀로드시의 작업(ex) 벤치마크)만 상정한다면 말씀하신것처럼 A10이 고 IPC, 저클럭 설계로 어느정도 이점을 보기 때문에 공정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력효율 면에서 A10이 그렇게 꿀리지는 않겠지만, 실사용을 상정해보면 중간 로드 or idle 상태에 훨씬 효율적인 8895가 더욱 이득을 보겠죠. 8890도 이런식으로 820 대비 배터리 소모시간 쪽에서 이득을 차지했고요. 의외로 모바일 AP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항상 풀로드로 도는게 아니죠. 여길(https://pics.computerbase.de/7/0/8/7/5/2-1080.2262239721.jpg 인터넷 브라우징 시의 클럭 분포로 알고 있습니다. 빅코어 클럭은 대부분의 시간동안 0.7 ~ 1.3 사이를 오가네요.) 참고해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아이폰 쪽의 A 시리즈가 쓰로틀링이 덜 걸린다지만 그 친구도 항상 풀로드 걸려있으면서 5W를 계속 소모한다면 많아도 2시간 내에 배터리가 광탈할겁니다.

그리고 사실 제품 외적인 관점에서 보면 삼성은 그렇게 급한 입장이 아닙니다. 사실 iOS를 달고 나오는 아이폰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해 버리면 경쟁 상대라고는 퀄컴 스냅드래곤 밖에 없는데 긱벤치 3 상에서도 820 vs 8890 비교시 820이 싱글 성능에 겨우 150~200점 남짓한 이득을 차지한 반면 멀티성능은 1300점 가량 차이를 벌렸고(2300은 오타입니다), 그나마 긱벤치 4로 가면 점수 기준이 바뀌면서 애플 못지않게 삼성도 꿀을 빤지라 8890이 싱글성능에서도 820이 아닌 821까지 앞질러 버려서(...) 굳이 8893 카드를 꺼내 들 필요 자체가 사라져 버렸죠. 실제로 같은 안드로이드, 같은 기종인 갤럭시 S7, 노트7의 엑시노스 탑재버젼, 스냅드래곤 탑재버젼의 브라우저 벤치마크,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면 죄다 엑시노스 쪽이 우위입니다.

제품 외적인 관점을 한가지 더 제시하자면 삼성은 매년 상반기에 신 AP를 내놓고 애플은 매년 하반기에 신 AP를 내놓죠. 삼성 입장에서 애플과의 성능 경쟁을 벌이려면 1년에 플래그쉽급 AP를 1개가 아닌 2개씩 설계 밎 생산을 해야 하는데 이는 회사 차원의 낭비이기도 합니다. 5433은 그당시 AP 시장의 판도가 64비트로 바뀌어 가고 805도 꽤 높은 성능을 가져서 뽑은 조커이자 예외적인 특이 케이스라고 보면 될거에요.

불도저도 같은 코어수에선 샌디보다 전력소모 낮습니다.

걸프타운이나 샌디E 6코어보다 불도저8코어가 전력소모적거든요.

그리고 몽구스만봐도알겠지만 부스트클럭작동시

클럭이 무리하게높아져서 이때 성능은 a9보다떨어지면서

전력은 a9보다 더먹어요..

그리고 님 말처럼 풀로드만 항상도는게아닌게맞는데

애플조차 빅리틀방식을 채용해버렸으니 낮은 클럭에서의

전성비는 별의미가없다는겁니다...

낮은클럭으로돌땐 리틀코어가 대부분 처리할테니까요..

빅코어는 빅코어답게 높은성능을 낼때 성능과 전력효율이 좋은게

빅리틀에 더 알맞은 방식아닌가싶네요..

애초에 삼성이 커스텀하는것도

arm아키텍처에 만족못해서 그런거아닌가요?

성능을 더높이고싶기도 한거일테고요..

어차피 루머는 루머일뿐이지만 진짜 저정도성능이라면

처참한거죠.. 저럴바엔 그냥 a73쓰는거랑 별차이도없을듯

몽구스보면 오히려 전성비떨어질가능성도있겠고요..

빅리틀 방식과는 별개로 리틀코어가 아닌 빅코어도 저클럭으로 돌아가는 구간이 대부분이라는걸 말하고 있는겁니다.
실제로 엑시노스 M1이 0.7 ~ 1.3Ghz로 작동할때는 0.35 ~ 0.6W밖에 소모하지 않죠.

항상 풀로드 전력소모를 많이 강조하시던데 정작 브라우저 벤치를 돌려도 현실은 이렇죠( http://www.anandtech.com/show/10545/the-meizu-pro-6-review/7 ). 안드로이드 비교군중에서 스냅 650(이었나 652었나 기억이 안나네요) 다음으로 E8890이 가장 효율적이죠. 안드로이드 기기 비교군중에 E8890이 가장 브라우저 벤치가 잘나오는걸 고려하면 분명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보통 배터리 벤치로 웹브라우징을 가장 많이 참고하는걸 감안하면 결과는 님이 실제로 생각하는 것과 판이하게 다릅니다.

여담으로, 스냅 820이 달린 Mi5 고급형 제품이 가장 전력소모가 높다고 나오는데 그 밑에 나오는 GPU 전성비를 참고해보면 아무래도 퀄컴이 샤오미에 불딱 칩셋 넘겼다는게 사실같아 보이군요.

한가지의 여담이 더 있는데 만약 웹브라우징 전력소모가 아닌 동영상 구동시의 전력소모를 측정하면 삼성폰이 훨씬 유리하게 나올겁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 내에 삼성 플래그쉽 폰의 전력효율이 좋은 편이라는 거죠.

컴퓨터 CPU와는 다르게 모바일쪽은 이론상의 성능 피크치 혹은 풀로드시의 전력효율과는 별개로 평상시의 중간로드시의 작업때의 전력관리가 얼마나 잘되는가에 따라 실효율이 결정되죠.

소위 까놓고 말하면 CPU 잘만들고 피크성능 높아서 뭐합니까. 전력관리를 잘해서 그 성능을 최대한 잘 써먹어야죠.

전력관리는 별게의문제고 성능이중요하죠 빅코어의 낮은클럭에서 전성비는 애초에 전력소모가 낮으니

실사용에서 얼마나차이날지도 의문이고 높은부하에선 전성비가떨어지니 얼마나 오래갈지도모르겠고요

아이폰만봐도 ios빨도 있겠지만 배터리용량대비 웹서핑같은 작업은 정말오래가더군요

그렇게 생각하다가 실성능 못뽑아낸게 A15와 Kryo입니다. 물론 A10 Fusion을 저것들과 비교하기는 좀 어렵지만요.

높은 부하에서의 전성비만 계속 강조하시는데 사실 고부하 상태에서 A15와 Kryo의 전성비는 좋은 편인데도 Krait나 Exynos M1에 비해 실제 환경에서의 전성비가 낮다고 평가되어 버렸죠.

위에도 말한것처럼 Exynos M1의 설계 사상은 Krait와 가장 비슷하다고 봅니다. 사실 Krait는 Exynos M1보다 45Mhz 높은 2645 Mhz까지 찍었는데도 실사용시의 전력효율은 Cortex-A15 탑재 AP보다 더 낮다는 평을 들었죠.

kryo는 리틀코어가없고 클럭낮은 저전력공정 빅코어2개더박아준거아닌가요?리틀코어랑 비교하기가힘들죠

퀄컴의사례를봤을떄는 빅코어전성비가 좋아도 리틀코어전성비가 구리면..

배터리타임이 짧더군요 스냅820가 8890보다 빅코어전성비가좋았지만

리틀코어가 그냥 클럭낮추고 저전력공정으로만든 빅코어랑 다름없어서.. 배터리가

유의미할정도로 차이가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