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0때 발표 후, 미국시간 4월 6일부터 구매 가능한 삼성 갤럭시 크롬북
13.3인치 4K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애플 True Tone과 같은 기능을하는 Ambient EQ 기능 포함), 인텔 10세대 i5-10210U 프로세서, LPDDR3 8GB RAM, 256GB NVMe SSD, S-Pen(4096 필압), 360도 힌지, 47.9wh, 1.03kg, 미쳐버린 컬러와 디자인, 이걸 다 담고 $999
OS가 크롬이지만 미친거 아닌가요?
나오면 바로 긁어버릴까 생각했습니다.
#TheVerge와 #엔가젯에서 갤럭시 크롬북을 리뷰했는데 평가점수가 나쁩니다.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타사에는 $999에 Ambient EQ 지원 4K 아몰레드 + i5-10210U + S-Pen + 두께&무게 스펙을 가진 미친 가성비 노트북이 없는데?
대충 읽어보니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1. 인텔 10세대 i5-10210U 프로세서를 달아놨는데 노트북에 팬이 없음. (팬리스)
4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에 팬이 없다는데 제가 잘 못 본 건가요?
저 미쳐버린 두께, 무게, 디자인을 위해 하판 타공하고 팬리스를?
2. 4K 해상도 디스플레이 +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 47.9wh 배터리 = 미쳐버린 배터리 수명
삼성은 이 제품을 발표할 때 약 8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엔가젯에서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도 되지 않아 방전되었으며, NVMe SSD에 저장한 HD 동영상을 반복 재생했더니 5시간 11분 만에 배터리가 방전되었습니다.
옛날 사람들도 2020년에 나오는 노트북이 이 정도로 조루일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가격 대비 스펙은 누구보다 좋지만 팬리스에 조루인 건 참을 수가 없네요.
$999에 제대로 된 노트북 나올 때까지 숨 참습니다.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