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나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기사 몇개 보고 올리기로,
주저리 주저리 길게 쓰다가 생각보다 결론이 너무 싱거워서 정리해서 짧게 씁니다.
https://www.statista.com 와 가트너의 2018-2020의 통계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0.8 이후 구매가이드
1.아이폰유저 - 믿고 아이폰 쓰세요. 파격은 없을겁니다.
2.안드로이드 유저- 삼성을 사세요. 사업 접을일 없고 OS지원을 약속했으니 플래그쉽 모델이 싸게 풀릴때 Get
2.1 모험심이 강한 안드유저-> LG/화웨이 빼고 사세요. 샤오미 모토로라(레노보) ASUS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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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세 , OS점유율 변화 적어짐,교체 주기 길어짐
-> 정말 '스마트폰'을 안쓰던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는 일도 없고
->쓰던 사람은 쓰던것만 쓰고
->한번 사면 오래 쓰고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71539/worldwide-shipments-of-leading-smartphone-vendors-since-2007/
2.애플
-> '이용자수'는 관심 있어도 '점유율'은 관심이 없다.
-> 점유율을 늘리려면 가격이 중요한데 그것을 하지 않는다. (마진>점유율)
-> 이용자 수를 유지 하는 방향 으로 갈것. 디자인의 변화 적음.
-> 다만 사람들은 언제나 '새 것'을 사기 때문에 신제품은 별 변화 없이 주기적으로 나올것.
->애플은 이제 스마트폰이 아닌 '앱스토어'나 다른 곳에서 수익을 내길 원한다. OS지원 최대한 길어질것.
어차피 컨텐츠를 소비할때 필요한 성능은 고만 고만 하니까.
결론: 아이폰 가격은 이전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라인업 보급 중급 고급기 구분된 지금을 유지할것.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당연히 안드로이드 보단 비싸다.
첨언 -쓰는 도중 아이폰 12 유출이 되었네요. 예상대로 거의 디자인 변화 없이 나왔습니다.
2020.08.25 06:51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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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신제품 발표합니다.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아래 예측은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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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글
->애플 포함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의 고객.
-> 화웨이 스마트폰 에서 유튜브 앱을 못쓰게 할 수 있는 이유 -> 그러면 화웨이를 안쓰겠지 유튜브를 안볼까.
->자체 디바이스(픽셀)는 내도그만 안내도그만 ..인데 안낼 듯
-> 구글이 종속되어 있는것은 오직 '통신망' 그 자체 따라서 이쪽을 공략 할것. 이미 아프리카 인터넷 공략시작
결론: 당분간 신제품 없을듯.
3.화웨이
->화웨이는 이미 중국국영기업임이 거의 확실. 즉, 회사의 이익이 아닌 '중국'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한다.
->통신시장에 중요성을 알기에 절대 놓치려고 하지 않을것.
->팔릴만한 타겟은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것 정도?
결론: 미국 정권이 바뀌지 전까지는 사지마세요.
4.삼성
->램/AP/배터리/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거의 혼자 다 만들수 있다. 즉 수익성이 보장되어 있음
->원래 '돈'이 가장 중요한 기업. 스마트폰은 시장이 매우 크고 1등을 하고 있는데 포기하지 않을것.
->스마트폰은 팔면 돈이 되고 사람들이 새것을 사니까 새 폰은 계속 만들것. (자동차 시장 명언- 자동차 회사는 신차를 먹고산다)
->구글에서 종속 된것이나 애플 카피캣 이미지는 거의 포기 한듯. 이미 시장이 성숙해 버려서 (자체 OS포기한지 오래)
->그러나 삼성은 강하다. 큰 문제 없고 무난하고 성능 좋고 꾸준히 만드는게 쉬웠으면 아무나 했게?
결론: 하던거 계속함. 매년 성능 업. 믿고사는 삼성전자(005930)
5.샤오미
->안드로이드 기반 자체 OS라는 강점이 있긴한데.. 그래봤자 '안드로이드'기반이라는거
->스마트 iOT가전을 잘 구축했다.
->조용히 사업 할것. 튀면 맞는다.
결론: 일단은 괜찮을 겁니다.
6.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LG
->LG에게 스마트폰은 '자존심'으로 하는 사업. 돈 안됨. 더 이상 미래지향 산업 아님.
-> iOT가 중요하니까 거기서 스마트폰이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 스마트 가전 사업을 잘 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님
->동영상 시대에 자사 (타칭)플래그쉽 스마트폰에 OIS를 뺴고 나온다? 그걸 90만원에? 샤오미도 2018에 OIS는 넣고 나왔다.
->출고가를 통신사가 정해서 그렇다는 변명이 있는데 그럼 갤럭시 A는 괜히 50만원 출고가로 나왔나?
->미국에서는 599달러(약 70만원 초반), 한국 소비자한테 통신사가 그랬어요 징징 대는건가? 90만원 다주고 산 사람 빡치라고?
글로벌 가격 하나 제대로 못 정해서 내놓는 기업.
->사장이 계속 바뀌고, 분명 온갖 매채에서 '기본기 충실한 평범한 핸드폰'을 만들어라 했는데 그것도 못하는건 구조적 문제
-> 가로본능 같이 '특이한' 것이나 만들고 있다. 특이한걸 꾸준히 최소 2세대는 만들던가. V시리즈 상단바 없애. HIFI휴대폰 도 잠깐 반짝.
모듈형도 1세대. 지원 없지. 사후지원이 없는데 누가 모험을 해?
결론:
소비자를 위해서 스마트폰을 만들지 않습니다. 지들 자존심 떄문에 만드는거에요. 왜 사줍니까?
냉장고/TV/세탁기/청소기사세요. 스마트폰 말고.
사족
LG무선 이어폰 계열도 더 이상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대박을 쳤으면 OEM제조사를 인수해서 더 좋은걸 내놔야지.
'블루콤'이 LG 블루투스 이어폰 제조사 입니다. 목걸이형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하시면 여기서 사세요.
2016.12에 에어팟이 출시되고 2019.10에 출시한 코드리스 이어폰이 에어팟 보다 비싼데 누가 살까?
4만원 더주면 소니 노이스캔슬 이어폰을 살수 있는데 굳이?
첨언을 하자면 샤오미는 하드웨어는 마진 거의 없이 가성비 좋게 팔고, 소프트웨어로 돈버는게 전략이라서 가성비 좋긴 합니다. 하지만 회사 전략이 여기도 잘 안 작동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LG랑 삼성에 대해서도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만,
LG의 돈 못벌어도 스마트폰 쥐고 있는건 자존심이라기보다는, 말씀하신 iOT든 뭐든, 일단 쥐고 있는게 돈이 안되더라도 기술적이나 시장영향력으로나마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런것 치곤 그럴싸한 결과물을 못 내놨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샘성이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돈도 꽤 버는것도 맞고, 절대 포기할 시장이 아닌건 맞지만, 이제 수익률만 본다면 디스플레이같은 반도체 팔아버는돈이 스마트폰 완본체 팔아버는돈보다 훨씬 비중이 높습니다. 2013년 언저리엔 반대였죠.
아마 어지간하면 시장 지배력 행사와 앱스토어 및 삼성페이 등등 여러가지 포석이 있기에 설사 부품장사에 방해가 되더라도 스마트폰 시장을 안고가겠지만 삼성에게 있어서 냉정하게 볼때 스마트폰 시장은 우선순위 넘버 1은 아닙니다.
사족에 대해서는 100번 공감합니다. LG는 왜 인하우스 개발을 안하고 OEM 맡기고 쉽게 땡칠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쿼드비트에 이어 넥밴드까지. 진짜 효자상품을 그렇게 냈으면 좀 더 공을 들였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