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라면 그냥 리뷰에 썼을거같은데, 내용 자체가 작아서(개봉기에서 거의 다보여드리기도 했고) 사실상 배터리와 발열 테스트에 가까운 내용인지라 여기에 씁니다.
개봉기는 여기 - https://gigglehd.com/gg/review/13619911
사실 뭐... 방화벽 기능은 쓸일없으니 넘어가죠. 나머지는 써있는 대로의 기능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모드는 인식하는 주파수를 더 늘리는거 같더군요. 쓸일은 없으니 이것도 패스. 데이터 사용에서 셀룰러를 키고 끌수 있습니다.
아, 특이했던건 2.4/5Ghz 주파수 선택 기능이 있던데요, 일본은 법률상 실외에서 5Ghz 주파수는 사용을 못한다는 경고문구때문에 많이 의아했습니다. 뭐 이런법률이 존재하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체감상으로는 스펙상 시간(핫스팟 뿌릴때 16시간 40분쯤이랬나? 그랬던거같아요)보다 더 오래갑니다. 여행 둘째날 오전 8시에 나가면서 100%였던게, 오후 11시에 돌아오니(약 15시간) 36%가 남아있었거든요. 물론 사간 유심이 일 1기가짜리라 그렇게 많이쓰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여행에서 하루는 버티고도 남는다고 확언할 수 있겠습니다.
발열도 굉장히 적다고 해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저는 대충 이런 느낌의 크로스백에 여권과 현금류를 넣어놓고 다니는데, 제 크로스백에는 맨 뒤쪽에 주머니 하나가 있습니다. 사이즈상 저게 들어가면 한 가로세로 1cm씩 남는 주머니인데요, 그곳에 넣어놓고 크로스백을 맸으니 원래 일반 핸드폰같으면 뜨끈뜨끈한게 느껴졌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체온이 기기의 온도를 올리는 요소가 되어서 만지면 체온보다 한 1~2도정도 높은 그정도 느낌의 온도더라고요.
여하튼 이 물건 덕분에 더욱 편한 여행이 된 거같아 좋습니다. 1만엔의 가치는 충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