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의 자회사를 비롯해, 8월 17일자로 적용된 미국의 제재 조치에 영향을 받는 회사들의 상황입니다.
이번 추가 제재에선 미디어텍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AP를 출시할 수 없습니다. 대신 2021년에 하이엔드 스마트폰 보급과 5G AP 점유율 확대를 노립니다.
또 소니가 하이엔드 카메라 모듈을 화웨이에 팔지 못합니다. 올해엔 코로나 때문에 CMOS 센서 수입이 1.3% 줄어들 거라 예측했으나, 미국의 추가 조치 때문에 1.5% 감소로 더 나빠졌습니다.
화웨이의 프로세서를 만들던 TSMC, SMIC, Win 세미컨닥터도 예외는 아닙니다. TSMC의 생산 주문은 완전히 중단되며 나머지 2개 회사도 출시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RFIC의 경우 대만 Richwave가 새로 출시하는 Wi-F9 6 제품은 미국의 기술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중국 회사에 계속해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는 AMOLED의 가격이 떨어질 거라고 합니다. LTPS 스크린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화웨이의 5G 기지국용 칩도 영향을 받지만, 2021년까지는 재고를 확보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TSMC 7nm 공정으로 제조하는 Tiangang은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