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전자가 만성적자에 시달려온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본부' 체제에서 '담당조직(부)'으로 격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2002년 회사 설립 이래 휴대폰 관련 조직이 핵심사업군에서 밀려나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16일 "최근 내부적으로 MC사업본부의 조직 격하를 결정하고 세부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규모 축소는 이미 확정됐고, 별도 조직으로 남길지 아니면 다른 본부 산하에 둘지 등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적적자가 적지 않은 만큼 내부에서도 어느 본부가 이를 떠안을지 서로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LG전자 관계자는 MC사업본부 조직 축소 결정과 관련해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일단 막줄에서는 부정하긴했는데 현실적으로 적자행진 상황에서 격하해도 이상할게 없긴한거 같습니다
진짜로 격하가 되면 LG폰은 이제는 진짜로 구색맞춤으로 내놓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