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최근 2달간 인도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이전과 비교해 10배가량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30%로 1위였고 비보(17%), 삼성전자(16%) 순이었다.
4위 리얼미(14%), 5위 오포(12%) 역시 중국 업체로, 상위 5위 업체 중 중국 4개 업체 점유율만 합쳐도 70%가 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반중 정서가 심해지면서 LG전자도 중국업체가 주도하고 있던 인도 시장에서 틈을 파고들 기회가 생겼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작년부터 '인도 특화, 인도 먼저(India specific and India firs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W시리즈 등 특화 상품을 만들어 인도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요새 LG가 뭘 하면 '그게 되겠냐...'이러면서 좀 비관적으로 봤는데요. 이번에는 화이팅입니다.
다만 LG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니.. 인도의 반중 정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가 관건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