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올해 YMTC의 128단 낸드를 아이폰 14 시리즈(9월 출시)와 보급형 모델(SE 3세대)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기옥시아(일본)에 이어 세 번째 낸드 공급 업체로 YMTC를 사실상 낙점한 것이다. 특히 애플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노하우를 이용해 YMTC 제품의 부족한 기술력을 보완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선 ‘애플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미국 반도체 제재로 저가 파운드리(위탁 생산)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YMTC가 애플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약진할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BOE가 그렇게 똥을 싸는데도 애플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낸드도 중국 쪽에서 갖다 쓰네요. YMTC가 모든 물량을 다 대지는 못하고 일부에 그치겠지만, 일단 팔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요.
그나저나 저 Kioxia는 정식 명칭이 뭔지 모르겠네요. 일본어로는 키오쿠시아인데 국내 유통사에선 키오시아라고 하고, 이 기사에선 또 기옥시아라고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