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G 서비스 이후 KT LTE 서비스 끊김현상을 호소하는 사용자 불만이 이어졌다. 원인은 KT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탓인 것으로 밝혀졌다. KT가 그동안 LTE 끊김과 5G 서비스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과는 달랐다.
KT 관계자는 17일 “5G 품질 안정화를 위해 장비 제조사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작업들을 하는 과정에서 LTE 품질이 영향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긴급하게 보완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달 KT 일부 사용자는 LTE 끊김 현상을 경험한 휴대폰 사용에 불편을 호소했지만 원인을 몰라 애꿎은 단말기를 탓했다. 조아무개씨는 “폰이 잘못된 줄 알고 계속 껐다 켰다했다. 모바일 데이터도 껐다 켜보기도 했다”며 “이달 초에는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끊겨서 매우 불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