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은 적응의 동물, 노치 스크린과 친해졌다. 일반 웹 서핑에서는 괜찮으나 동영상 감상에서는 전체화면으로 시청하는 것에 좀 위화감을 느껴서 16:9 비율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2. 번인으로 부터 해방, 가격 생각하면 그럭 저럭 쓸만한 디스플레이 인 거 같고 LCD이기 때문에 AMOLED 처럼 번인 걱정 없어서 자동밝기 이런 거 안쓰고 걍 최대 밝기로 쓰고 있습니다. 이미 갤럭시 A3 2016년 버전은 번인 생긴 지 오래입니다.
3. 개인적으로 약간의 수전증이 있어서 OIS 없는 폰 카메라는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몇 번 사진 찍어보니 그냥 유사 카메라 달려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크게 사진 찍을 생각하지 않고 있고 낮은 가격에 최대한 카메라 성능을 더 확보하고 싶으면 구형 갤럭시 S 시리즈 중고품을 구입하거나 LG 재고처리 제품을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4.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매우 안 좋다고 하는 게 구형 스마트폰(갤럭시 A3 2016)에서 넘어온 입장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확실하지 않지만 국내 출시를 대비해서 최적화 패치를 했다고 합니다. 만약 순정이 느리다고 생각하면 [설정] - [유용한 기능] 애니메이션 줄이기, 혹은 [개발자 옵션] - [애니메이션 배율] - [0.5x]로 설정하면 됩니다.
5. 화면 제스처 기능, 네이게이션 바[멀티 태스킹 - 홈 - 백] 소프트키를 화면 제스처로 쓸 수 있다. 이건 갤럭시 M20의 기능이 아닌 삼성 One UI의 기능인데 실용성이 매우 높다. 반드시 삼성 One UI 사용자들은 화면 제스처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걸 권장 합니다. 브라우징 하는 데 편합니다.
6. 5,000mAh 베터리, 갤럭시 M20 최대 장점이다. 자는 도중 충전하면 사용하는 데 베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또한 기본적으로 삼성 순정 15W 고속 충전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괜찮은 충전 속도를 보여준다.
7. 갤럭시 M20에 동봉된 번들 이어폰은 과거 갤럭시 S4 번들 이어폰보다 훨씬 더 거지 같은 품질과 착용성(이어버드 타입이라서 커널형에 비해서 매우 구리다), 따로 이어폰 하나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평가는 중국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그냥 홍미노트 7를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국내 정식 출시되서 콜드랍이나 A/S문제가 없고 스냅드래곤 660을 장착해서 갤럭시 M20의 엑시노트 7904에 비해 1.5배 정도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홍미노트 7이 좀 더 가성비 면에서 우수합니다.
뒷 이야기.
샤오미 미밴드4에게 안드로메다급으로 털리는 어떤 모 제품보다 훨씬 좋긴 합니다.
삼성 호구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