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 Gulati는 1995년에 AMD에 입사하고, 2000~2009년에는 브로드컴에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4월에는 애플로 자리를 옮겨 반도체 설계를 맡았고, 일부 매체에선 그를 수석 아키텍트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부터는 구글에서 SoC 아키텍트 부분을 이끌어 나가게 됐네요. 여기까지 보면 구글이 직접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거 아닌가 의심하기 마련입니다.
구글이 돈이 없는 회사는 아닙니다. 맘만 먹으면 칩 설계에 뛰어들 수 있겠지요. 하지만 구글은 본질적으로는 하드웨어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데이터 처리, 인공 지능, 딥 러닝에 관련된 회사입니다.
따라서 구글의 이런 움직임은 모바일 프로세서에서 AI 기술을 늘리기 위함이 아닌가.. 뭐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