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독점 계약을 맺은 LG 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디즈니플러스 강매에 나섰던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면 먼저 디즈니플러스에 가입해야 한다고 강요한 겁니다.
[판매점-직영점 : “(무조건 다?) 네, 무조건이에요. 왜냐하면 3개월 무료니까. (가입서가) 안 들어가는걸 받아들이지 못해요 회사에서.”]
디즈니 가입을 못시킨 채 휴대전화만 개통하면 판매점 수수료를 차감하겠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통신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휴대전화 개통 등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건 현행법 위반입니다.
요새 kt 깔 일이 많긴 했지만, 국내 통신사 중에서 안 까일만한 곳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