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 생산을 긴급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지난 11일 각 협력사에 S21 FE에 들어갈 부품 생산 중단 및 하위자재 발주 취소를 통보했다. 또 유통 중에 있거나 생산 중인 재고(WIP)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8월 출시를 목표로 갤럭시S21 FE를 준비했다. 관련 부품 업체들도 이에 맞춰 자재를 구매하며 생산에 나섰다. 사실상 폰 양산에 돌입한 상황. 삼성이 폰 생산을 중단시킨 건 반도체 부족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퀄컴 AP 수급에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스마트폰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가 충분치 않아 삼성이 퀄컴 AP를 폴더블폰에 집중 할당하고 FE 모델은 중지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산 승인(PRA)까지 마쳐 각 회사마다 생산을 시작했는데 중단되는 초유의 이슈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부품사의 경우 이미 모듈을 만들어 재고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드에 스냅이 들어가서 같이 스냅을 쓰는 FE가 중단된 모양이네요
진짜로 출시취소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온다고 해도 일정지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