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엡손의 스캐너를 하나 샀습니다.
Perfection V39 II 라고, 요놈은 A4사이즈의 평판스캐너주제에 모터를 돌리는데 전류를 0.5A 이하로 먹습니다!
덕분에 컴퓨터에 USB로 전원만 연결해주면 모터 동작까지 무리없이 가능한 기술의 발전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죠.
문제는 이 제품의 USB 단자가 Standard가 아닌 Micro B타입 단자라는 것이죠.
도대체 왜 요즘시대에 와서 C타입도, 그렇다고 체결력이 좋은 스탠다드 B타입도 아닌 마이크로 B를 선택했는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만...
아무튼 저는 이 제품을 배치하다가 선을 꽂은채로 떨궈먹어 약속의 마이크로5핀 숫단자를 휘어먹기(개봉 1시간)를 달성해버리고 맙니다(...)
하여 이번엔 좀 튼튼(마이크로 B타입이 튼튼해봐야 얼마나 튼튼하겠냐만은...)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급속충전(Q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 및 D- 단자를 통해서 충전기와 통신을 해야하죠?
그말인 즉 싸구려 중국제 케이블과는 달리 데이터 부분이 살아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는거겠죠?
집에 굴러다니는 마이크로 B타입은 죄다 데이터선을 생략해버린 중국산 싸구려놈들 뿐이라 이 제품에 사용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결론
급속충전(QC)에 대응하는 케이블은 데이터 통신이 보장된다고 봐도 되는것이 맞나요?
데이터 통신 라인 없으면 5v 2a가 최대일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