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들은 화이트 리스트라거나 뭐 전산 처리 어쩌고 해서 유심기변할 때 한 번에 인식 안 되고 2번(운 없으면 3번) 등록 시도해야 통신망에 붙죠.

 

저 말고도 이러시는 분도 많겠지만, 전 2번을 껐다켰다 하기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귀찮아서 그냥 비행기모드를 1~2번 켰다껐다하는 걸로 그걸 대체하는데, 윈도우는 비행기모드로 하는 걸로는 통신망 (재)등록 시도 자체를 안 하나 보네요.

 

윈도우도 전원을 껐다 켜면 "준비 중..."(이 단계에서 셀룰러 신호 강도까지 뜨기 시작합니다.) 단계를 거치고 나서 인터넷 접속 시도를 하게 되는데, 비행기모드 껐다 켜면 그 과정 생략하고 모듈 켜진 직후 순식간에 붙으면서 1초 안에 "서비스 불가능" 상태까지 바로 가버리네요. 계속 해도 기변처리도 안 되고...

 

정상적으로 붙고 나서 비행기모드 켰다껐을 때 어쨌든 끊기고 연결되고는 정상적으로 되는 걸로 보아 초기 등록 빼면 문제없는 거 같긴 한데, 개통 또는 유심기변할 때 한정으로 보면 윈도우는 꼼짝없이 재부팅밖에 방법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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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다보니까 Dell 레티튜드 5175 글에서 "서비스 불가능" 상태만 계속되면 UEFI에서 LTE 모듈 끄고 켜서 하면 된다고 하길래 윈도우는 그 정도까지 가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고 일부만 특이한 경우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