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5월31일 마지막 스마트폰인 '벨벳2 프로'를 임직원 대상으로 판매하려 했다. 출고가 19만9000원에 3000대 한정이다. 직원 1인당 1개씩 구매할 수 있다.
판매 당일 임직원몰에는 동시접속자수가 약 1만5000여명이 몰렸다. 접속자가 늘면서 시스템 문제로 이어졌고 LG전자는 판매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진작 이렇게 팔렸으면이 아니라, 진작 저 가격에 내놨으면이라고 쓰는 게 맞겠죠.
벨벳2 프로 수준의 스펙을 20만원에 파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LG폰 끝물에 나온 애들은 스펙에 비해 너무 비쌌어요. 천하의 애플도 보급기에서는 가격 팍팍 치는데..
아무리 LG전자 기기라도 20만 원에 나오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요. 이렇게나 많이 팔고 싶었으면 가격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