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 s7의 강력한 나사로 인해 뭉개져 버린 드라이버를 버리고
새로운 드라이버를 사와서 오늘 수리를 시도해봤습니다.
(사진은 수리에 심취했었던 터라 많이 찍지 못하여 액정 수리 후기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http://gunmania.kr/tc/241)
수리 하기 전에 있던 모니터를 통해 윈도우 7 스타터로 포맷하고 본 결과 내부 모니터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앞부분의 플라스틱 가드를 히팅건 (= 드라이기)로 떼어냅니다. (ps 전 안깨졌어요)
안쪽에 있는 나사를 풀어줍니다. (이거 하다가 뭉개졌어서 ㅠㅠ)
내부 케이블이 은근히 복잡했습니다.
힌지쪽에서 직조 케이블 느낌의 케이블이 양쪽의 보드와 연결되고 왼쪽의 보드에서 오른쪽 보드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구조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선이 그냥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싸 넷북 ㄱㅇㄷ! 이러면서 연결하고 켰는데
켰는데......
외부 모니터에서 볼때 MID의 모니터를 인식은 합니다. 어느정도 성과는 있었지만.
인식만 하고 작동을 안합니다 ㅠㅠ
실수로 캐퍼시터라도 떨어뜨렸나 싶어서 확인도 해봤지만 다른점이 없습니다..
라고 생각한 순간 (사실 이글 쓰는 순간)
설마 문제가 뒷판에 있나 싶었습니다.
그냥 뜯겨 있었네요... 이분 정체가?
납땜을 하지 않는이상 어렵겠어요ㅠ
수리 불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