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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IPA를 구매하여서 메인보드를 탈거 후 노트북 세척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다들 예상대로 메인보드 사망입니다.

 

 

1. IPA로 세척을 하는데 커피음료 찌꺼기들이 잘 안닦입니다.
   커피 찌꺼기가 너무나 끈적여서 IPA에 담궈놓고 칫솔로 강한 힘으로 오랬동안 닦았음에도
   끈적이는 잔여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눈에보이는 곳에나 세척되고 그마저도 만져보면 약간씩 남아있는데
   IC칩 아래부근 같은데는 사실상 세척이 안되었다고 판단됩니다.
2. 할 수 있는 만큼 세척 후 가조립을 하고 노트북 전원을 켜봅니다.

   전원버튼에 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LCD화면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3. LCD 커넥터등 커넥터들을 덜끼웠나 싶어서 전부다 다시 확인하고 켜봅니다.

   위의 증상과 동일합니다. 

4. LCD 부위만 나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전원 버튼 겨고 10초뒤에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바로 꺼집니다.

5. 다시 전원을 켜보고 CPU에 발열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발열이 없습니다.

 

 

과거에 침수된 휴대폰들 알콜로 세척해줬더니 살아난 경우를 몇번 봤었고
이번건도 메인보드 전면에는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후면에는 다행이 회로가 없어서
침수의 피해가 없었기에 내심 기대를 버리지는 않았지만
생수가 아닌 커피에 침수되어서 그런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탈거가능한 RAM이랑 SSD나 살아있는지 확인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