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라 하긴 좀 최신...? 인 넥서스5 에요.
제가 처음으로 제돈으로 샀던 스마트폰이죠. 그전엔 계속 부모님꺼 물려쓰거나 이상한 폰만 써서... 넥5를 집고나선 정말 매일매일 감탄했었어요.
다시켜보니까 일단
엄청 작아보이고, 가볍네요. 그리고 역시 레퍼런슨지 생각보다 빠릿합니다. 웹서핑 정도는 지금의 중급형 정도의 속도는 나오네요. 그리고 아직도 이뻐요.
그전에 썼던 폰이라는게
옴니아2(윈모...)
웨이브2(바다os...)
LG 인사이트(윈ce.......)
LG 미라크(구데기...)
갤2로 신세계 느끼다가 바로 넥서스5로 갔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게다가 당시엔 안드로이드 os가 스팩대비 무거워서 넥서스 시리즈가 빠릿함은 최고였거든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스펙은 모바일계의 AK인 스냅800, 램2기가, 내장 16긱, 배터리 2300? 정도였나 그럴거에요.
후면은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상태가 안좋네요. 나중에 알리에서 백커버만 구해야죠.
사실 이거보다 상태도 좋은 물건이 몇개 더 있었는데, 박스가 있는건 얘 혼자더라고요. 역시 소장용은 박스가 있어야죠.
매물로 레드 32긱도 올라왔는데 그것도 살걸 그랬어요 ㅠㅜ.... 그거 상태도 좋아서 완전 소장용이었는데.
예전에 AS받으면서 백커버만 레드로 바꾼적 있었는데 진짜 이뻤어요...
특히 넥5 특징이 색마다 전면 스피커 구멍이 깔맞춤되서 나오고, 측면까지 색이 맞춰져서 나왔었던게 특징이거든요.
알리가보니까 레드 백커버가 없네요 ㅠㅜ... 타오바오도 없습니다.
저때가 넥서스 뽕이 치솟던 떄였었는데 말이에요. 킷캣에서 롤리팝 넘어가면서부터 위에 촌스러운 디자인이
이렇게 갓갓갓으로 바뀌었었거든요. 제조사들은 아이콘이 커스텀이라 잘 차이가 안났지만 순정롬은 진짜 천지개벽 수준이었어요. 롤리팝이 램누수로 까였지만 다들 디자인 하나만 보고 계속 썼었거든요.
아니 근데 진짜 아직도 쓸만하네요. 저는 완전 버버벅할줄 알았는데 지금 120hz에 적응되서 그렇지 되게 빠릿합니다.
이제는 흔적조차 찾기 힘든 안드로이드 마스코트.
이떄는 갓구글님 찬양했지만 넥5X랑 6P로 똥싸고 넥서스 라인을 아예 날려버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레퍼런스폰 돌려주세요...
추억이네요., 저때가 넥서스 최전성기 였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