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제조사들이 새로운 OS가 나오면 시기에 맞추어서 베타테스트를 시행하는데 저는 이거를 이번에 처음 해봅니다
마침 제폰이 S9여서 베타테스트가 가능했으며 벌써 한달정도가 지난 상태이다보니 대충 느낀게 몇가지 있네요
1.베타테스트는 펌업하다가 끝나는거 같다
S9기준 처음 베타펌 나온 이후로 3번의 배타개선펌과 3번의 핫픽스가 나왔는데 진짜 펌업하다가 테스트기간이
다가는것같은 느낌이 마구 듭니다
매주마다 핫픽스든 아니면 개선펌이든 펌웨어가 뜨다보니까(심지어 한주에 두번 뜨기도 합니다) 업데이트 하느라 바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주 뜹니다
이글을 쓴시점 기준으로 4차베타펌이 최신인 상황인데 추가로 베타펌이 뜰지 아니면 이제 정식펌으로 넘어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남아있는 버그를 보면 5차정도는 한번 더뜰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아직도 버그가 좀 있습니다 ㅠㅠ)
*추가 10시반쯤에 5차펌이 떳습니다......ㅠㅠ
2.(삼성기준) UI가 꽤나 많이 바뀌었다
삼성이 개발자 발표에서 One UI를 발표했는데 그에 맞춘덕분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UI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옆동네의 파이버전은 UI가 거의 그대로인거에 반해서 하도 많이바뀌어서 내가 쓰던폰이 맞나 하는 생각도 같이 들정도였습니다
더구나 3/4차펌에서는 UI도 좀 바뀐부분이 있어서 아직도 변화는 진행형인거 같다는 생각도 같이 들게 합니다
물론 개악된 부분도 있긴한데(인터넷부분은 하도 욕을먹어서 개선예정이긴 합니다)생각보다 사용성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거 같습니다
3.기상천외한 버그와 가끔 짜증나게 하는 버그도 있다
베타하면서 이것도 버그인가 하고 오류를 보내면 대부분 버그라고 개선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특정상황에서 카메라 초점을 잡았다 못잡았다 무한반복해서 오류 제보를 했더니 버그라고 했고 현시점에서는 수정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터치가 가끔 몰아서 되는 버그가있어서 신고했더니만 3차에서 수정이 되었습니다(4차에서 재발한게 함정)
짜증나는 버그는 2차펌 사용중일때 전화가 오면 가끔 폰자체가 먹통이 되던데 로그도 제대로 안남아서
오류 보내기해도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다행이 3차펌에서 수정이되어서 이문제로 더이상 짜증날일이 없을거 같습니다
4.의외로 베타테스트의 목적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멤버스에 가보면 의외로 이게 안되는데 왜이러나면서 짜증을 내는사람이 생각보다 많은데
베타특성상 오류는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되는 문제인데 이러한걸 제대로 모르고 한사람도 보이는거 같습니다
물론 폰 사용이 힘들정도의 심각한 버그는 그럴만도 한데 그런게 아닌데도 짜증을 내는사람보면 저런사람은 안하는게 낫다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5.의외로 앱개별의 새로운OS의 대응이 생각보다 느리다
파이가 나온지 좀 되었는데 아직도 미대응앱이 좀 있습니다
특히 SRT앱은 최근에 업데이트를 해도 아직도 개선이 안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은행앱들은 전반적으로는 생체인증을 제외하면 구동에는 문제가없지만 국민은행 일부앱이 여전히 제대로 구동이 안되는등 생각보다 앱 개별의 새로운 OS대응이 느린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베타 초기때보다는 앱개별의 호환성 부분은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있는건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사실 생각보다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나아지는걸 보면서 그래도 오류제보를 하는 보람은 느껴지는거 같긴합니다
내년1월이 정식펌웨어 목표로 알고있는데 그때까지 남아있는 버그도 빨리 고쳐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4번은 절레절레
그냥 새 OS를 빨리 써보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짜증 내는거 보면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