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요ㅠㅠ 크레신 나름 괜찮다구요..

이어폰 설계 기술은 있는데 음색과 음향 기술은 별로라서... 그러니까 현상황이 식극의 소마에 스타지엘 편의 에리나(B&O)가 간 식당의 주방장(크레신)이라는 107화의 분위기면 이해 되실거에요

이 이어폰 제작에 대한 내용을 연수받은 LG직원분이야기로 정말 저 상황이었... (B&O님 체크좀...)

특히 요즘 피아톤 라인업 많이 정리해서 다시 OEM 생활로 이전할것 같은...

비덕도 알게 설명해 주세요 lg직원분의
이야기 뭔가요?

리맥스 시절부터 크레신이 참 괜찮긴한데, 도끼시리즈 이후로는 영.. 음질은 괜찮은데 인이어로 넘어오는 시점도 늦었고 스마트폰 지원 이어폰도 적고, 그렇다고 해서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던가, 샤오미 처럼 음질로 가성비를 끝장 낸다던가, 비츠 처럼 이쁘다던가.. 기술은 어느정도 있는데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에요.

제가 V20때문에 LG 전자가서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제조할때 B&O에서 자기들 튜닝기준에 맞추지 않으면 브렌드 마크 못달게 했다네요 검수과정도 관여한걸로 알고 있어요

OEM이니까 기준에 맞춰주는게 맞긴한데 명색히 자사 고급 브랜드 있는 회사가. . .

헤드폰은 괜찮은데(MS430,MS500 청음해보세요 역작입니다.) 이어폰은 문제가 있다고생각합니다. 식당은 있는데 요리사가 없는 것이죠 도끼 이후로 별로인것 맞구요 e700도 명성과 다르게 음의 맑기 분리도 빼면 답없었구요 피아톤 브랜드 후 플래그쉽인 PS200이후론 하이엔드도 없고. . . (이것도 덴마?에서 수입한 드라이버) 만들지 못한걸 보면 이것으로 보아 이어폰 기술은. . .

국내에서 안정적인 풀레인지 밸런스드 드라이버 제조 기술도 있지만 음은 별로 였습니다.(샘플써보라고MS100BA, MS300BA받았는데 너무 실망해서 솔직한 평한덕분에 연락이 끈기셨. . .)

(국내최초 밸아드라이버 제조사 OPUS1요? 저품질로 망했어요 키타스에서 직원분에게 OPUS1에 드라이버문제 물어봤더니 "그거 망했습니다." 현재 나온 개선판 OPUS1s던가 그건 외산 드라이버 )

그래도 국내제조사 중에는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안 망하니까요 참고로 UFO DSD DAC 만든 하이소너스 망한거 아무도 모르신듯 사지마세요)

자기들 이름 걸고 제조하는 거면 튜닝 기준에 맞춰주는 게 맞는거 같고 저는 딱히 문제될 점을 모르겠네요.

당연히 문제되지 않고 기준대로 맞춰서 내놓은 것이기에 잘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하지만 신우음향 (옛 크레신 브랜드) 시절엔 OEM 전문이었기에 상관없었는데 지금은 자체 브랜드를 내놓고 그리고 자사 고급 브랜드까지 하나 더 만들어 음향 기술을 내세울 정도로 OEM에 독립하고 자사 음향 기술을 내세우는 회사가 기존 자사 고급 브랜드의 라인업을 줄이고 그리고 다시 외주받아 OEM 시절로 돌아가는 건 자사 브랜드를 내세우는 음향회사로서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아서 그렇답니다. 이를 통해 B&O는 자사의 브랜드 파워를 더 쌓게 되죠

그러니까 식극의 소마 103화 에리나 스타지엘 편과 같이 번듯한 설비를 갖춘 식당과 주방장이면서도 에리나에게 눈치보고 기술을 부탁받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아 크레신에 대한 얘기였군요 ㅎㅎ

위에 댓글까지 잘 봤습니다. 요즘 영 이어폰 쪽에서 힘을 못쓰는거 같았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헤드폰은 확실히예전부터 최근 모델까지 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피아톤도 좀더 잘 포장을 했으면 더 흥했을꺼 같은데 여러 모로 아쉬워요. 어떤 제조사의 뚝심이 담긴 플래그쉽이라기 보단 너무 시장을 노리고 만든 플래그쉽 느낌이 더 나지 않았나 (이건 굉장히 카더라 관점이긴 합니다만) 싶습니다.

OEM제조를 하는건 그러려니 해요. 하다못해 코니카미놀타도 라이카렌즈를 OEM하는경우도 있고, 자체 브랜드 라인업이 줄어드는것 과 OEM제조는 좀 다른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b&o의 퀼리티를 맞춰줄정도의 기술력 자체는 있다.. 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진동판까지 전부 자체 제조 일까..뭐 이런 여지가 남긴 합니다만). 예전이라면 OEM탈피! 자체 브랜드! 지만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 않나 싶습니다.

"신뢰가 가는 제조사"와 '좋은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는 분명 다른거라고 생각됩니다. 크레신은 제품의 퀄리티나 사후처리나 이런건 참 좋은데 매력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에요 현재는. 보급기 중급기에서는 무난한 품질 음질이면 되겠지만 조금만 가격대가 올라가면 바로 묻혀요. 가성비가 좋은것도, 디자인이 특출난것도, 본인만의 색깔이 있는 음질도 아니거든요.

하도 망하는 회사가 많다보이 여태까지 회사가 잘 굴러가는 것만으로도 고맙긴 하지만 그래도 좀더 살만한 좋은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필립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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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피아톤은 해외에서 인지도 있지 않나요? 제가 만족하며 사용중인 BT100NC 같은 경우 극찬을 하던데요.
물론 신제품 주기가 점점 길어지는 건 정말 아쉽게 생각합니다.

인지도가 있어도 판매량이 시원치 않다고 생각해요 원활했다면 제품 라인업이 늘어나야하는데 피아톤은 더줄이고 있어요 이런 현상은 인지도도 줄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더욱이 올해는 자주 참여하던 키타스도 불참했지요 거기에 뉴스도 조용해졌고...

그렇게 보는게 맞겠네요.
디자인이나 음색이 무난무난해서 좀 고전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시장이 돌아가는 것은 잘 알고 있어서 차기 시장이 무선 시장이 대세가 될 것을 알고 전 신제품을 무선 제품으로 대처하는 등의 대처등은 잘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IT신기술(atpX HD)과 큰 한방(소니와 같은 플래그쉽) 등이...

저는 쿼빗 저음도 과하다고 생각해서 괜찮던데, 아무래도 음향 쪽은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죠.
간단하게 EQ로 모의할 수 있습니다.